야경꾼일지 2회, 빠른 성인 연기자 출격 호재될 수 있을까?
MBC의 새월화드라마 '야경꾼일지' 1회는 귀신이라는 소재의 드라마와 빠른 극 전개로 인해서 드라마에 높은 관심을 유발시키는 데 성공하였다고 보여집니다.
반면 '야경꾼일지' 2회는 1회에 비해 너무나도 몰입감이 떨어지고 이로 인해서 작품에 관심을 가졌던 시청자들을 옭아멜 수 있을만한 매력이 떨어졌던 회였던 것 같습니다.
2회 줄거리를 간략하게 정리해보면 천년화에 서린 귀기에 의해 해종(최원영)은 광기에 사로잡히게 되어 세자책봉식에서 어린 이린(김휘수)을 죽이려 합니다.
이 모든 것이 용신족의 사담(김성오)에 의한 것인데, 첫방에서 해종에 의해서 죽임을 당한 사담이 어떻게 해서 살아날 수 있었는가에 대한 이야기의 개연성도 부족한 듯 합니다.
간략하게 말하자면 '야경꾼일지' 2회는 이 작품의 약점을 모두 드러낸 회였다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회가 '귀신'이라는 보기 드문 소재의 드라마라는 점이나 많은 CG를 쓰면서 판타지 장르를 좋아하는 시청자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킨 회였다고 한다면 2회는 아역 연기자들의 어설픈 연기와 어설픈 CG, 이야기의 디테일한 개연성 부족을 드러낸 회였다고 할 수 있죠.
어린 이린과 어린 도하 등의 아역연기자는 '야경꾼일지'의 이야기를 끌고 나가게 되는 성인 연기자 이린(정일우), 도하(고성희), 무석(유노윤호), 박수련(서예지)로 이어지게 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보통 다른 사극의 아역 연기자들이 성인 연기자에게 이야기를 넘겨주게 되면서 아역연기자들의 연기에 찬탄이 절로 나며 이를 연기해야 하는 성인 연기자들이 그러한 아역 연기자들에 대한 호평을 부담으로 받아 들였던 것과는 달리 '야경꾼일지'는 오히려 아역연기자들의 비중이 2회에 그치고 3편부터 성인연기자들이 등장을 하게 될 것으로 보여 오히려 잘됐다 싶은 생각이 듭니다.
차라리 대사를 치지 않는 어린 기산군이 오히려 연기를 잘한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까요.
'야경꾼 일지' 3회분에서는 성인연기자들이 출격을 하게 될텐데, 어차피 호불호가 갈리고 있고, 유노윤호의 드라마가 될 소지가 많기에 동방신기의 한일 팬덤을 기대할 수밖에는 없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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