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아 고백, 대중들이 갖는 궁금증에 답하다
연예인의 사생활과 관련된 가십(gossip) 기사는 대중들의 흥미를 끌기 마련입니다.
대부분 연예인들은 사생활과 관련된 부분은 노코멘트를 하기 마련인데, 그로 인해 각종 찌라시 기사나 악성 루머가 양산되고는 하지요.
이지아가 첫 예능 출연으로 '힐링캠프'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아마도 자신과 관련한 각종 설들에 대한 부분들을 일부 밝히고 싶어서였을 것이고, 속시원하지는 않지만 '힐링캠프' 출연으로 인해서 대중들이 지닌 궁금증에 답을 해줬다 평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지아는 작심하고 나온 듯이 자신과 관련된 모든 설들에 대해서 해명을 하고 싶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자신의 고백이 잘 살고 있는 다른 사람에게 해가 될 수도 있기에 그 사람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 한도 내에서 속시원하게 밝힐 것은 밝혔다 보여집니다.
다른 배우들과는 달리 이지아는 어린 시절이나 과거 사진 등이 없어서 '외계인이 아니냐'는 외계인설에서부터 성형 의혹에 대한 부분, 유흥업소 출신설, 트렌스젠더 설, 그리고 관련 보도가 있었던 서태지와의 결혼과 이혼, 정우성과의 열애 등 자신을 둘러싼 많은 루머들과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털어놨습니다.
이지아의 본명은 김상은이고 김지아로 개명을 하였다고 합니다.
나이는 1979년생으로 올해 한국나이로 36세(만35)가 되네요.
서태지와는 16살에 LA한인공연 때 처음 만나게 되었는데, "온국민이 다아는 연예인과 숨겨진다는 건 바위 뒤에 몸을 숨기는 것과 다르더라"며 서태지와의 이야기를 하는 이지아는 7년 동안 부모님이나 가족과도 연락을 끊고 지내다가 "정상적인 삶을 살기로 선택한 것은 그 분이 그렇게 해주길 원했기 때문이다. 난 그게 제 사랑을 지키는 거라 생각했다"라고 말하면서 "저만의 이야기가 아닌 부분은 이야기해서는 안 될 부분이 있다"면서 속시원히 밝히지 못하고 극도로 조심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정우성과의 열애 당시에 이지아는 "함께 파리에 갔을 때 살면서 처음으로 거리에서 데이트를 했다. 그 때 모든 것을 이야기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힘들게 모든 것을 이야기했다. 그런데 그분은 너무 아무렇지 않게 '나도 10년 동안 만난 여자친구가 있었어'라고 반응하더라. 그게 고마웠다"라고 밝혔습니다.
"서태지와의 이혼 보도 후에도 정우성과 잘 만나고 있었다. 그런데 사람들은 우리가 헤어졌다고 하더라. 그리고 정말 헤어지고 나니까 다시 만난다고 했다."
이 부분은 개인적으로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당시 워낙 여론이 좋지 않아서였기도 하고, 시간을 거꾸로 돌릴 수는 없는 일이기도 하겠지만 어쩌면 이지아와 정우성의 열애가 끝맺게 된데는 대중의 지나친 관심도 한몫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지아 이전에 정우성은 '무릎팍도사'에 출연을 하여 이지아가 책에 밑줄을 치면서 읽을 정도로 상당히 독서를 즐긴다고 하였었는데, 이 결과가 아마도 이지아가 시나리오 작가('컨셔스 퍼셉션,Conscious Perception')로 데뷔하게 된 배경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이지아는 "날렵하고 높은 코를 갖고 싶었는데 염증 때문에 제거했다"며 성형의혹과 CG설에 대해서도 인정을 했습니다.
연예인의 노코멘트는 때로는 이처럼 비롯된 갖가지 억측이나 악성루머를 양산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루머도 연예인이라는 직업이 가지는 특성상 연예인이 짊어지고 가야할 숙명이라고 해야할 지 아니면 이지아처럼 털어버릴 것은 털어버리고 가야할 지는 받아 들이는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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