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곤충로봇의 세계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괴생명체가 나타났다에서 방송된 괴생명체 로드(Road).
세계 각국에서 발견되는 이 괴생명체에 대해서 외계 생명체설과 함께 주목 받았던 것이 스파이곤충설입니다.
로드의 정체는 카메라 속에서만 포착이 된다는 점에서 일종의 벌레라는 점이 유력하지만 실제로 이 곤충이 잡힌 적이 없기 때문에 아직까지 정확한 실체는 미스터리 서클과 UFO 등과 함께 3대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고 하더군요.
이 방송을 보다가 미스터리인 로드보다는 스파이곤충에 좀 더 관심이 가서 관련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거미로봇이나 드라마 '아테나'에 등장을 한 무당벌레 로봇이 가상의 것이었다면 현실화 된 스파이로봇곤충은 007이 필요 없을 정도로 구체화 되고 현대화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잠자리형 스파이로봇 델플라이(Delfly), 무게 20g 2개의 카메라 탐재 실시간 영상 전송 가능
스파이곤충로봇은 크게 곤충을 모방한 초소형비행체를 만드는 방법과 실제 곤충에 장치를 이식하는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스파이곤충로봇과는 별개로 무인항공기를 초소형화하여 탑재하는 군사기술도 다방면으로 진행이 되고 있는 듯 합니다.
이 장치 안에는 극소형 감시카메라, GPS항법장치, 무선전송장치 등 스파이 관련 활동에 필요한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곤충의 형태는 잠자리에서부터 파리, 나비, 벌, 모기 등 곤충의 형태만큼이나 다양한 듯 합니다.
이와 같은 스파이 곤충의 최종단계는 스마트더스트와 같은 먼지 형태의 것으로 스마트더스트를 필요한 곳에 뿌리게 되면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게 되는 것이라 하더군요.
이러한 스파이곤충로봇은 군사목적의 특수목적에 사용될 것을 목표로 연구개발 중이긴 하지만, 이미 생활 곳곳에 파고든 CCTV와 같은 것을 고려할 때 사생활과 관련된 안전을 위협할 것이란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을 듯 합니다.
2010년 기준으로 통계를 낸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국민들이 하루 평균 CCTV 노출빈도는 83.1라고 하던데, 범죄우려로 인해서 CCTV 보급대수가 2010에 비해 훨씬 늘어난 현재의 CCTV 노출빈도는 아마도 더 늘어났으면 늘어났지 줄어들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이런 와중에 스파이곤충로봇이 군사영역 뿐 아니라 실생활에 파고들게 된다면, 감시와 통제를 통한 디스토피아를 보여주는 '헝거게임'의 세계관이 실현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찌됐건 이런 비판적인 시선만 아니라면 스파이곤충로봇은 그 형태 뿐만 아니라 소형화된 로봇기술의 축약판 같아서 매우 신기한 듯 합니다.
인류가 최초의 비행기를 개발한 라이트형제에 의해서 하늘을 나는 꿈을 이룬지 100여년이 지난 지금......
이러한 비행기술이 로봇기술과 결합하여 영화 속에서나 가능하던 것을 현실 속에 내놓게 되다니 신기할 따름이네요.
사진출처: http://www.kurzweilai.net/lightweight-autonomous-dragonfly-avoids-obstacles
잘 읽었다면 공감 꾹~♡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