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펜더블2, 왕년에 한가닥 하던 액션스타들 총출동
<영화리뷰 320번째 이야기>
원제: The Expendables II
장르: 액션, 미국(2012)
러닝타임: 100분
감독: 사이먼 웨스트
출연: 실베스타 스텔론, 아놀드 슈워제네거, 제이슨 스타덤, 브루스 윌리스, 이연걸, 장 클로드 반담, 척 노리스, 돌프 룬드그렌, 테리 크루즈, 랜디 커투어
관람매체: 곰TV
※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전직,현직 액션스타들을 한 영화에서 다 볼 수 있다는 것은 '익스펜더블' 시리즈가 지니는 가장 큰 매력이라 할 수 있죠.
'익스펜더블'의 영화 이야기는 크게 할 것이 없지만 '익스펜더블'에 출연한 배우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면 지면이 모자랄 지도 모릅니다.
그만큼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하는데, 이런 캐스팅을 우리나라에서는 '멀티캐스팅'이라고 하지만 영어론 '올스타캐스트(All-star cast)'라 한다죠.
실베스터 스탤론, '익스펜더블' 시리즈, '록키' 시리즈, '람보' 시리즈, '져지 드레드', '스페셜리스트', '데몰리션 맨', '클리프 행어' 등 주연 작품만 42편
주연배우 이외의 카메오 출연배우들 조차 화려하기 그지 없습니다.
이런 영화를 줄거리가 어떻네, 완성도가 어떻네 하면서 비판하기 시작하면 이 또한 입 아픈 이야기가 될테죠.
화끈한 액션은 젊었을 때 넘치도록 보여줬으니 세월이 흘러 노익장을 과시하는 '익스펜더블2'를 보는 동안은 그들의 젊은 시절과 함께 한 액션팬으로써의 약간의 의리가 필요한 시간이라고 해도 될 듯 합니다.
아놀드 슈워제네거, '터미네이터' 시리즈, '이레이저', '트루 라이즈', '토탈 리콜', '프레데터', '코만도'시리즈, '코난' 등 주연작품만 35편
'익스펜더블2'를 보는 동안 궁금해지는 점이 몇가지 있더군요.
사실 영화 이야기보다 영화 외적인 이야기들이 궁금했습니다.
이같은 영화에 출연한 스타들의 몸값에서부터 이들이 출연한 액션영화를 다 합하면 도대체 몇 편 정도가 될까?
이런 것들이 말이죠.
브루스 윌리스, '다이하드'시리즈, '지아이조', '레드', '씬시티', '나인야드', '제5원소', '펄프픽션' ,'컬러 오브 나이트' 등 주연작품만 57편
그래서 이들이 주연으로 한 작품만 좀 세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정말 놀랄 노자더군요.
실베스터 스탤론(42편), 아놀드 슈워제네거(35편), 브루스 윌리스(57편), 제이슨 스태덤(29편), 장 끌로드 반담(42편), 척 노리스(25편), 이연걸(45편), 돌프 룬드그렌(40편)으로 여덟명의 배우들 합친 총 작품수가 315편!!!!
제이슨 스태덤, '트랜스포터'시리즈, '뱅크잡' ,'워', '아드레날린24', '블리츠' ,'세이프' 등 주연작품 29편
이런 대배우들이 한 작품에 출연을 한다는 것은 우리나라로 치면 이병헌, 장동건, 원빈, 송승헌, 조인성, 강동원 같은 대한민국 대표 미남배우들이 한 작품에 출연을 하는 것 만큼이나 어려운 일이라고 봅니다.
장 끌로드 반담, '유니버설 솔저' 시리즈, '헬', '인페르노', '더블 팀', '맥시멈 리스크', '서든 데쓰', '퀘스트' ,'투혼', '지옥의 반담' 등 주연작품 42편
그런 배우들이 모두 모여 소싯적 액션을 유감 없이 보여주는 영화가 '익스펜더블' 시리즈라 할 수 있죠.
액션 대신 말만 많아진 성룡 영화보다는 그래도 이렇게 왕년의 액션스타들이 총집합하여 총질이라도 하는 '익스펜더블'이 훨씬 나은 듯 합니다.
척 노리스, '대특명' 시리즈, '델타포스' 시리즈, '고독한 늑대', '시티 레인저' 시리즈, '탑 독' 등 주연작품 25편
출연배우들을 보면서 예전에 작품들의 기억이 새록새록....
그런 기억들 떠올리면서 예전 작품들 다시 찾아보게 하는 것이 '익스펜더블' 시리즈의 특성이라고 할 수 있겠죠.
이연걸, '황비홍' 시리즈, '용문비갑', '백사대전', '무인 곽원갑', '키스 오브 드래곤', '흑협', '정무문', '소림사' 시리즈 등 주연작품 45편
그러고 보면 이들 배우들의 작품을 꽤나 많이 접했네요.
물론 다 보진 못했지만 말이죠.
돌프 룬드그렌, '레드 스콜피온', '마스터 돌프', '붉은 전사', '스페셜 포스', '왕의 이름으로2', '암살자' 등 주연작품 40편
그리고, 또 하나 볼거리라면 '람보'가 이길까 '코만도'가 이길까 하는 풀리지 않을 호기심을 대리충족 시켜줄 만한 왕년의 액션스타들의 액션대결이 있다는 것이죠.
'익스펜더블2'에서는 실베스터 스탤론과 장 끌로드 반담의 대결이 있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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