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백발마녀전 8회, 큰 그림이 그려지는 강호의 권모술수
철가장 장주 철비룡에 대한 복수를 하려는 연예상은 철비룡이 쌍둥이 동생인 철비호 행세를 하자 깜빡 속고 맙니다.
그렇지만 무공을 아는 철비룡의 호흡을 파악하고는 그를 의심하여 철비호가 아니라 철비룡인 것을 알아채게 되죠.
철비룡은 철비호 행세를 하여 명월협과 금의위라는 다수의 적을 속이고 자신의 딸인 철산호에게서 '천랑검법'의 비급을 손에 넣으려 하지만 그것이 용의하지 않게 되죠.
탁일항 또한 연예상의 정체에 대해서 의심을 품게 됩니다.
철비룡을 죽이려는 옥나찰과 철비룡에게 복수심을 품은 연예상이 동일인물이 아닐까 의심을 하면서 연예상에게 진실이 무엇인지를 묻지만 연예상은 명월협의 존망이 걸려 있는 자신의 정체를 탁일항에게 조차 숨길 수밖에 없죠.
철비호는 3년간 감금당한 팔의 상처를 보여주면서 연예상에게 자신은 철비호라는 걸 알려주고 계속하여 철비룡을 추격합니다.
철산호 또한 아버지 철비룡을 닮아 교활하고 간사하기가 이를 데 없어 권모술수가 능합니다.
연예상과 악명가가 자신을 핍박하여 오자 빈틈을 노려 독을 뿌리고 줄행랑을 칩니다.
명월협까지 철비호를 호위하려던 사람을 죽이고 철비호의 팔의 상처가 자신과 다른 점이란 걸 알아챈 철비룡은 다시 철비호 행세를 하면서 죽림의 벙어리를 이용해서 자신을 쫓는 명월협 사람들을 속일 계략을 세웁니다.
철비룡의 계략과 암투로 인해서 옥나찰이 죽임을 당했듯이 강호의 세계란 것이 꼭 절세무공만을 지니고 있다 하여 천하무적은 될 수가 없는 듯 합니다.
연예상은 철비룡의 계략에 빠져서 철비호를 철비룡으로 알고 죽이려고 하지만 죽림의 벙어리가 그 사람은 철비호라고 알려주고 자신의 사숙을 죽이는 불상사는 막게 되었네요.
그렇지만 철비룡의 계략에 의해 벙어리 또한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는 연예상에게 자신은 천양사숙이라면서 철비룡이 어떻게 옥나찰을 죽였는지 알게 되었고, 복수를 하기 위해서 절치부심 복수의 기회를 엿보기 위해서 철비룡이 주는 독약까지 마다하지 않고 먹으면서 기다려왔다고 말하죠.
무당파는 뜻하지 않게 경소남이 명월협의 구낭을 죽이게 된 것을 계기로 대책을 고심하게 됩니다.
태자의 세력 편에 있는 무당과 서왕의 편에 서 있는 금의위, 그리고 금의위와 연합한 것으로 추정되는 명월협....
경소남과 구낭의 원한관계는 단순히 개인과 개인, 문파와 문파의 것이 아닌 무림과 대명강산의 존망이 달린 것으로 일이 점점 커지게 된 것을 무당의 회의를 통해 짐작할 수 있게 됩니다.
강호의 권모술수 속에서 보다 큰 그림이 그려지고 있다는 것이 느껴지네요.
그나마 다행인 것은 철산호가 명월협에 잡혔다는 점인데.......
요망한 미꾸라지와 뱀과 같은 철산호는 서근마골산이라는 힘이 빠지는 독을 써서 또 도망을 치고 맙니다.
명월협 사람에게 또 쫓기던 철산호는 객잔에 묵고 있는 사람에게 거짓말로 강도에게 쫓기고 있다 말하면서 도움을 청하게 되죠.
이 사람 웃긴게 철산호를 옷장에 숨겨주고 나선 명월협 사람들이 나타나자 자신도 명월협에 가야한다면서 철산호가 옷장에 숨어 있다고 이실직고를 합니다.
화를 내는 철산호에게 자신은 숨겨주겠다고 했지 숨긴걸 말하지 않겠다고는 하면서 철산호의 뒷통수를 제대로 치네요.
한편 숫적으로 열세라 판단한 철비룡은 명월협과 적대세력에 있는 동창세력과 홍화부인에게 몸을 의탁하려 합니다.
그러면서, 옥나찰을 자신이 죽였다는 사실과 '천랑검법' 비급의 소재까지 밝히게 되죠.
이에, 홍화부인은 '천랑검법'의 소재를 당장 밝히지 않는다면 철비룡을 불구로 만들겠다고 협박을 합니다.
정말 믿을 놈 하나 없는 무림의 세계네요.
여우를 피해왔더니 악어 아가리로 들어온 셈이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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