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 패배, 벤 핸더슨 KO패-스타급 파이터의 잇단 침몰
가히 충격적인 패배라고 하지 않을 수가 없는 UFC 경기 결과입니다.
김동현과 우들리의 경기는 워낙 기량 차이가 나서 우들리에게 무게추가 기울었던 것이 사실이지만 제대로 된 공격 한 번 하지 못하고, 무참하게 무너지면서 파운딩 공격을 받으면서 1라운드 1회 1분 1초만에 TKO패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음날 오전에 있었던 한국계 파이터인 랭킹 1위 벤 헨더슨도 랭킹 5위 도스 안요스의 경기에서 니킥을 허용 당하면서 1라운드 2분 31초만에 KO패를 당합니다.
김동현의 경기는 우리나라 사람이기에 우들리에게 전력상 우위를 내준다 해도 심정적으로 응원을 할 수밖에는 없는 경기였지만 벤 핸더슨과 도스 안요스의 경기는 이변이라 할 수밖에 없는 경기 결과입니다.
벤 핸더슨은 안요스를 맞이 하여 다시 챔피언 도전자 결정전을 위한 승수쌓기 명분이었다 보여지는데, 생애 첫 KO패를 당하면서 챔피언과는 점점 더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안요스의 니킥에 흔들려 수세에 몰린 이후 일어나다가 안요스에게 오른손 펀치를 안면에 강타당하면서 무너지는 벤 핸더슨
이런 스타급 파이터들의 잇단 침몰은 국내 UFC 흥행에 굉장한 악영향을 가져올 수밖에 없을 듯 합니다.
국내에서는 송가연에 의해서 로드FC의 흥행을 지속시키고 있는 실정이지만 김동현이나 벤 핸더슨과 같은 스타급 파이터들이 침몰하게 되면 이종격투기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멀어질 수밖에 없죠.
이제 남은 것은 코리안좀비 정찬성과 추사랑 아빠 추성훈의 화려한 복귀와 승리만이 이를 가능하게 할 것 같은데요.
추성훈도 이제 나이가 곧 40살에 가까워 오는 만큼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승패가 나뉘어질테지만 전성기는 지난 선수라고 봐야할테지요.
UFC 마카오에서 쿵리와 비스핑의 경기에서 쿵리가 나이를 잊은 투혼을 보여줬듯이 지더라도 파이팅 넘치는 경기를 보여준다면 이야기는 달라질테지만 말이죠.
정찬성은 오는 10월 UFN53 스웨덴 스톡홀름 에릭슨 글로브 아레나에서 코라서니라는 선수와 복귀전을 가질 예정입니다.
챔피언 타이틀 매치 조제 알도와의 경기에서 정찬성의 습관성 탈골을 역이용한 조제 알도의 공격으로 우위를 점하였던 경기 내용에서 아쉽게 패배했던 정찬성 선수가 어깨 수술과 경기 후 부상을 치료받고 첫 복귀전을 갖게 되는데요.
당초 UFC 일본에서 8월경에 복귀가 이뤄질 줄 알았는데 조금 늦춰진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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