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기누설, 간경화 간암에 좋은 음식 엄나무 기름
엄나무는 엄목, 개두릅나무, 해동목(海桐木), 음나무 등으로 불리며, 가시가 많아 귀신 쫓는 나무로 알려져 있습니다.
'천기누설'에서는 간경화를 앓고 있던 이승재씨의 아버지 이강림씨가 엄나무 기름으로 간경화초기를 완치했다고 소개된 바 있습니다.
『동의보감』
'동의보감'과 한방 전문의들의 공통된 의견에 의하면 엄나무에는 관절염, 신경통, 피부염과 같은 염증성 질환에는 효과가 있다고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이강림씨와 같이 간경화, 간암 등에 대한 효과에 대해서는 효과가 있다는 쪽과 효과가 없다는 쪽으로 의견이 갈리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이 몸에 좋다고 하면 씨가 남아나지 않을 지경이라서 '천기누설' 방송이 되고 나면 이러한 것들을 무분별하게 베어 가고 하는 측면도 있는데, 엄나무라 해서 모든 사람에게 좋은 것이 아니고, 체질에 맞아야 하겠고, 두통이나 가슴 두근거림, 손발 저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복용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합니다.
엄나무기름의 효능과 성분
· 어혈 제거, 신경통이나 말초성 신경염, 팔 다리가 저릴 때, 요통
· 세균 억제, 곰팡이균이나 옴, 버짐 등 피부염, 늑막염
· 만성간염, 간경화, 간암, 간장질환 (※한방 전문가들도 이 부분에 대한 엄나무 효능에 대한 견해는 엇갈리고 있음)
엄나무기름 만드는 방법
엄나무는 새싹 보호종으로 무분별한 나무베기는 법의 저촉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엄나무기름의 효과를 보려면 수령 70년 이상 된 엄나무의 나뭇가지여야 한다고 하는데요.
한방에서는 이를 해동피(海桐皮, 엄나무껍질)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엄나무기름을 만드는 과정은 전통적인 방식을 통해 만들어 아주 어려운 편에 속합니다.
'천기누설' 방송을 보니 전통주(증류주)를 만드는 과정과 흡사한데, 순서대로 정리를 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엄나무를 잘라 엄나무 가시를 제거해줍니다.
2. 항아리 안에 엄나무 가지를 담근다.
3. 기름 받을 빈항아리 하나를 땅에 묻고 엄나무 가지를 담근 항아리를 위에 엎습니다.
4. 항아리 겉면에 황토를 바르고 그 주변에 드럼통을 씌운 후 왕겨를 가득 부어 불을 지핀다.
5. 5일 밤낮으로 불을 지펴서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키면서 엄나무 목초액을 추출한다.
6. 타르 성분을 제거하기 위해서 6개월간 항아리에서 숙성시킨다.
엄나무 기름 음용 및 먹는 방법
엄나무 기름은 복용량 및 복용 방법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합니다.
이승재씨의 아버지는 엄나무 기름을 원액 그대로 하루에 두차례씩 1년간 복용하여 간경화 초기 증상을 고쳤다고 하는데요.
위에서도 말씀 드렸듯이 두통, 가슴 두근거림, 손발 저림 등의 증세가 나타나면 복용을 멈춰야 한다고 합니다.
옻닭처럼 엄나무 기름도 엄나무 닭백숙(엄나무삼계탕)과 같이 먹어도 되고, 나물에 무쳐 먹어도 된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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