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장수를 위한 가장 이상적인 몸매, 의외네!
'SBS 스페셜' 비만의 역설 편을 보면 날씬하고 군살 없는 몸매가 보기에도 좋고 더 오래살 것이라는 기존의 고정관념과는 달리 건강과 장수를 위해서는 약간 뚱뚱한 편이 더 오래산다는 '비만의 역설'(Obesity Paradox)이 존재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방송 뿐만 아니라 최근 서울대병원이 아시아인 114만명의 사망률을 조사한 결과에서도 약간 뚱뚱한 사람이 더 건강하고 오래 살며, 심장병이나 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왔다는 연구 결과도 있죠.
그러므로, 비만은 만병의 근원이라는 말은 이제 틀린 말임이 입증이 되었으며, 비만 그 자체는 건강과 장수에 아무런 잘못이 없다고 합니다.
비만은 만병의 근원이다.(X)
비만 그 자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O)
비만이 병에 잘 걸리는 이유 중 하나는 다이어트 부작용으로 인한 것이라고 하며, 과체중이라도 복부비만이 심하지 않으면 상대적으로 더 건강하다는 말이 성립이 됩니다.
단지 이러한 경우가 적용되지 않는 경우가 하나 있는데, 당뇨 환자일 경우에는 정상 체중일 때 사망률이 가장 낮게 나타나므로 철저한 체중관리가 필요하다 합니다.
일본에서도 이런 비슷한 연구 결과가 있는데, 일본 성인 남성 40세 이상 5만명을 12년 동안 관찰하며 비만과 수명관계를 연구한 결과 약간 뚱뚱한 사람(BMI 지수가 과체중인 사람)이 더 건강하고 오래 산다는 같은 결론이 나왔습니다.
여러 연구 결과를 토대로 하면 건강과 장수를 위한 가장 이상적인 몸매는 '약간 뚱뚱한 몸매'가 가장 이상적인 몸매라는 결론이 나오게 됩니다.
굉장히 의외의 결과가 아닐까 싶네요.
만약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한다면 체중과 키를 환산하여 우리 몸의 지방의 양을 측정하는 지수인 체질량 지수(BMI)는 건강과 장수를 위해서는 맞지 않는 것이라는 결론도 도달하게 됩니다.
현재 '정상' 범주에 드는 18.5~23의 체질량 지수가 '정상' 범주가 아니라 '과체중'(23~25)이 스탠다드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체지방률이나 건강 위험도를 반영하는 체질량 지수가 절대적인 수치는 아니지만 이를 기본적인 검사로 많이 활용한다는 점에서 약간의 수정은 필요해 보입니다.
전 세계는 다이어트와의 전쟁을 하고 있는데, 방송을 보면 미국이 BMI 지수를 낮추었다고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건강과 장수의 정상 범주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 정상 범주를 벗어나는 일이 벌어졌다고 하는데, BMI 지수를 낮춤으로 해서 이전 보다 더 건강해졌다는 보고나 증거는 없다고 하네요.
우리나라 남성 평균키가 173cm이니 체질량 지수 과체중(23~25)을 적용하게 되면 68~74kg도 건강과 장수를 위한 가장 이상적인 체중이라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여성의 경우 우리나라 여성 평균키가 163cm이니 61~66kg정도가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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