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조현(王祖賢, 왕쭈셴)의 변한 모습을 보니 세월무상이라는 말이 떠오르게 됩니다.
한때 중화권 최고의 스타이자,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인기절정이었던 왕조현의 최근 모습을 바이두에서 찾아보니 그녀의 팬이었던 한 사람으로써 충격을 금치 못하겠네요.
그렇지만 왕조현의 여신급 미모가 사라지게 된 배경을 알아 보면 왕조현의 노안보다는 동정심에 마음이 아프게 됩니다.
왕조현은 1987년 '천녀유혼'의 섭소천역으로 가히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게 됩니다.(당시 나이 21살)
아시다싶이 '천녀유혼' 1편과 '천녀유혼-인간도' 2편까지 왕조현은 故 장국영과 함께 했었습니다.
왕조현이 인기를 끌던 시기는 현재 우리나라의 한류에 버금갈 정도의 홍콩 영화 전성기, 혹은 르네상스에 비유될 정도로 인기가 있었던 시기였고, 성룡, 주윤발, 유덕과, 왕조현 등의 작품은 인기를 끌던 작품 뿐만 아니라('천녀유혼' 시리즈, '동방불패', '신유성호접검', '청사', '정전자'등) 인기가 없던 작품들도('의개천운', '장단각지연', '대장부일기' 등) 왕조현의 출연작이라 소개되면서 인기를 구가하던 시기였었죠.
왕조현에게 17살짜리 딸이 있으며(1994년에 출산),
가장 유력한 후보는 임건악(林建岳, 린젠웨)으로 추정된다고 중국 관영 통신과 중화권 언론이 일제히 보도
미모와 인기에서 거의 여신급으로 칭송받던 왕조현이 나락으로 떨어지게 된 큰 사건 두 개가 있는데, 하나는 '청사'(1993년) 개봉 당시 임건악과의 스캔들이 터진 것이고, 또 하나는 故 장국영(2003)의 자살이었죠.
임건악과 왕조현
이후 왕조현은 1994년 은퇴 선언을 하고, 1997년 은퇴를 번복하여 연예계 복귀를 한 후 2002년 '미려상해'를 끝으로 캐나다 밴쿠버로 이민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은퇴 당시 왕조현의 나이가 35,6세 정도인데, 현재 우리나라 연예계에서는 30대,40대 연예인들이 결혼 이후에도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걸 감안하면 굉장히 빠른 은퇴였다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2004년 왕조현의 뚱뚱해진 모습(왕조현은 원래 살이 잘 찌고 빠지는 체질이라고 함.)
이러한 왕조현의 롤러코스터 같은 인생과 임건악과의 스캔들, 이른 은퇴 등은 루머를 양산하기에 충분한 필요충분조건을 갖췄다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임건악과의 스캔들과 은퇴 이유는 왕조현의 X파일이라고 불리워도 좋을 정도로 그 비밀이 밝혀지기 힘들테니까요.)
왕조현이 은퇴 이후 한 파파라치에 의해서 뚱뚱해진 모습의 사진이 포착된 이후 왕조현의 이른 은퇴 이유에 대해서 추측성 루머들이 돌기 시작합니다.
'장국영의 자살로 인한 충격으로 인해서 극심한 우울증에 빠져서 그렇다'라는 루머와 함께 2010년 파파라치에 의해 찍힌 사진으로 인해서 보톡스 부작용설, 교통사고로 인한 후유증으로 인해 성형부작용까지 온갖 추측성 루머가 돌기 시작했죠.
2010년 왕조현
왕조현은 작년에 자신을 둘러싼 루머(성형설, 교통사고설 등)들에 대해서 2~3분짜리 셀카를 통해서 직접 해명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셀카 내용은 연예계를 떠난지 10년도 넘은 자신에게 왜 이런 루머, 사진, 영상들이 떠돌아 다니는지 모르겠다며 자신은 밴쿠버에서 잘 지내고 있다는 등의 자신의 근황과 관련한 내용이었죠.
2013년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직접 해명하는 셀카 사진
이런 왕조현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최근 대만 지하철에서 왕조현 목격담으로 전해지는 사진 한장은 만약 진실일 경우 충격적인 외모 변화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웨이보를 통해 퍼지고 있는 왕조현 목격담
이 사진 속의 인물이 왕조현인지 아니면 왕조현 닮은 꼴인지는 모르겠지만 2010년도에 찍힌 왕조현의 모습과 상당히 흡사한 듯 하네요.
위 사진이 왕조현인지 아닌지는 확실치가 않습니다.
허나 이러한 루머들이 끊임 없이 양산되는 까닭은 왕조현을 둘러싼 X파일 때문이 아닐까요.
끝으로 왕조현의 근황 사진이 만약 사실이라 하더라도 왕조현은 언제까지나 과거 사진들처럼 변치 않는 미모로 기억 속에 남아 있었으면 합니다.OTL~
사진출처: 바이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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