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크 랜드, 뉴에덴을 찾아서
<영화리뷰 353번째 이야기>
원제: Stake Land (2010)
장르: 액션, 공포, 미국
러닝타임: 98분
관람 매체: 곰tv
IMDb 평점: 6.6
감독: 짐 미클
출연: 코너 파올로, 닉 다미시, 다니엘 해리스, 켈리 맥길리스
※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우선 스테이크(stake)란 '말뚝'을 뜻하는 단어이지 스테이크 요리를 뜻하는 단어는 아니란 걸 알려둬야 하겠네요.
'스테이크랜드'는 굉장히 독특한 좀비물이라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어떤 면에서 독특하냐고 한다면 영화에 나오는 좀비가 뱀파이어 좀비란 변형된 형태의 좀비란 것이죠.
그래서 좀비를 퇴치하는 방법도 다른 영화들과는 달리 말뚝을 박거나 햇볕에 타죽게 하는 등 뱀파이어를 제거할 때 사용하는 방법을 씁니다.
형태는 좀비지만 퇴치하는 방법은 뱀파이어라 할 수 있죠.
영화는 주인공인 마틴(코너 파올로)이 뱀파이어좀비 사냥꾼 미스터(닉 다미시)와 함께 로드 무비 형식으로 진행이 되면서 마틴이 뱀파이어좀비 사냥꾼으로 성장해가는 모습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마틴은 미스터에게서 뱀파이어좀비를 퇴치하기 위한 격투술과 궁술, 운전 등등 생존에 필요한 모든 걸 그와 함께 생활하면서 자연스럽게 배우고 익히죠.
'스테이크 랜드'는 굉장히 암울한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을 지니고 있는데, 그러면서도 희망만큼은 놓지 않고 있죠.
그 희망이란 것이 일종의 믿음이란 것과 일맥상통하다 여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희망의 장소가 '뉴에덴'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고, 그에 반대되는 것인 이단들도 영화 속에 등장을 하죠.
사실 '스테이크 랜드'처럼 영화 속에 이와 같은 종교적 암시나 복선을 꾸며놓은 영화들이 헐리웃 영화 속에는 상당수 많은 것 같습니다.
그도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미국의 종교가 기독교인들이 많고, 또 그러한 교육을 받으며, 그러한 가치관을 지닌 채 성장한 나라이니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라고 할 수밖에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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