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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로그

슈스케 탈락자 브라이언박, 김필 기다림 VS 곽진언 안아줘요

by ILoveCinemusic[리뷰9단] 2014.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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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스케 탈락자 브라이언박, 김필 기다림 VS 곽진언 안아줘요

 

이번 '슈스케6'에 심사위원들의 심사평은 이전 시즌보다 상당히 시청자가 보는 눈높이에 근접해 있다 느껴집니다.

이승철, 백지영, 김범수, 윤종신으로 이어지는 심사위원들의 평가는 생방송 탈락자와 진출자 못지 않게 보는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난 방송에서 이해나의 탈락은 좀 충격적이고, '슈스케'의 문자투표 방식에 대한 헛점이 고스란히 드러난 방송이었다 할 수 있겠지만, 브라이언 박의 탈락은 심사위원들의 심사평에 의해 공감할 수 있는 탈락이었다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브라이언 박 'All of me'

 

이로써 TOP8 진출자로는 김필, 곽진언, 송유빈, 장우람, 임도혁, 이준희, 버스터리드, 미카가 확정되었습니다.

본선부터 지금까지 방송이 되면서 TOP8의 특징들이 심사위원들의 심사평 속에 모두 평가가 되어있다 할 수 있을텐데, 이제부터 무대를 즐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심사위원과 시청자를 감동시킬 수 있는 사람이 승자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김필, '기다림'(이승열)

 

특히 이번 무대에서는 브라이언 박처럼 선곡의 실패가 당락을 좌우하는 데 큰 비중을 줬던 방송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윤종신은 브라이언 박에 대해서 팝송을 선택했으면, 팝송을 잘 부르는 것 이상으로 투표를 하는 시청자들에게 뭔가 어필할 수 있을 만한 매력을 발산했어야 했는데, 그냥 브라이언 박답게 팝송을 잘 불렀다는 것 외에 브라이언 박에게 투표를 해야지하고 어필할 만한 뭔가가 없었다고 했죠.

 

반면에 심사위원들이나 시청자들에게 좋은 무대를 선보이고 있는 김필이나 곽진언과 같은 경우를 살펴보면 덜 메이저스런 곡으로 대중들에게 어필을 했다는 평을 받은 김필이나, 참가자 중 유일하게 노래가 아닌 스토리텔링을 지닌 화법을 지녔다는 곽진언의 선곡은 오늘 무대의 미션인 '러브송'이란 테마에 가장 완벽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곽진언, '안아줘요'(10cm)

 

이 말은 뭐냐 하면 참가자들의 실력은 어느 정도 상향평준화 되었고, 그로 인해서 실력만으로 오디션의 당락을 좌우하기가 쉽지 않은 만큼 오디션에 있어서의 전략적인 선곡 혹은 편곡 등이 중요해지는 시점이라고 할 수 있다는 것이죠.

 

그 대표적인 예가 탈락자인 브라이언 박과 비교적 좋은 평가를 받는 김필과 곽진언의 비교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말은 선곡도 실력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나 다름 없죠.

반대로 말하면 자신의 매력을 발산하는 선곡을 할 수 있다면 포텐을 터뜨릴 수도 있다는 이야기죠.



 

미카, '인연'(이선희)

미카의 경우는 이선희의 '인연'을 선곡하여 불렀는데, 아무래도 한국말이 서투르다 보니 이선희의 가창을 비슷하게 도달할 수 있을 지는 몰라도 그 곡에서 느껴지는 감동을 전달할 수는 없다는 점에서 선곡의 실패였다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송유빈, '사랑합니다'(팀)

 

버스터리드의 경우도 마찬가지고, 송유빈의 경우나 임도혁, 이준희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선곡이 자신의 매력을 충분히 드러낼 만한 선곡은 아니었다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장우람, '그랬나봐'(김형중)

 

장우람은 선곡과는 무관하게 노래를 정말 잘 하더군요.

그런데, 너무 교과서적인 것이 흠이라면 흠이랄까......

 

대중가요를 해야하는 이들이고, 인기가요를 해야 하는 이들이기 때문에 장우람과 같이 참가자들의 남은 최대 과제는 이런 자신의 한계를 어떻게 뛰어 넘느냐 하는 것이라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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