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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 조사 때 임원 동석,조현아 대한항공 미국조사 가능성 촉각

by ILoveCinemusic[리뷰9단] 2014.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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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 조사 때 임원 동석,조현아 대한항공 미국조사 가능성 촉각

땅콩회항 사건의 참고인인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을 조사를 하는 자리에 사측 임원을 동석시킨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박 사무장에게 거짓 진술을 강요했던 임원이 동석을 했다 합니다.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국토부는 A상무가 같이 있는 상황에서 박창진 사무장을 조사하다가 뒤늦게 A상무를 나가라고 한 뒤 30분 정도 더 조사했다"

 

"진실을 말할 수 없는 분위기였을 것"

 

국토부 관계자: "사무장을 조사할 때 처음에 인사하고 하느라 객실 담당 임원이 동석했다"

 

"시간을 확인해보니 19분 정도 같이 있었다"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대한항공 측이 '국토부의 조사 담당자들이 대한항공 출신이라 회사와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며 심리적으로 위축시키기도 했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조현아 전 부사장의 땅콩회항 논란에 대한 비난 여론 뿐만 아니라 국토부의 조사에 대해서도 비난 여론이 있었습니다.

 

 

박창진 사무장은 KBS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욕설에 폭행까지 했고 회사 측이 조직적으로 거짓 진술을 강요했다고 주장했으나 국토부 조사에서는 폭행 등이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은 그 이유에 대해 회사 측이 국토부 인맥을 동원해 이번 조사를 무마할 수 있다는 식으로 압박해왔다는 점을 거론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토부는 박창진 사무장을 상대로 보강조사를 벌일 예정이었으나 당사자가 조사에 응하지 않았는데, 박 사무장의 출석 무산이 불신을 반영한 것 아니냐는 시각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한편 일각에서는 땅콩회항 사건이 국제 이슈화가 되었기 때문에 도쿄조항에 미국조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전했습니다.

만약 미국조사가 될 경우 국내법보다 훨씬 강력한 처벌이 될 수 있기에 대한항공측은 촉각을 세우고 있다 합니다.

 

'땅콩 리턴' 사건이 발생한 곳은 미국 뉴욕의 JFK 공항이기 때문입니다.

국제민간항공기구의 '도쿄조약'을 보면 '비행기에서 난동 등의 문제로 승객 안전이 위협받았을 경우, 재판권은 비행기가 머물고 있던 국가에서 가질 수 있다' 합니다.

 

만약 미국 항공보안법으로 처벌을 받으면 국내 처벌보다 2배 더 강한 징역 20년까지도 가능하다 합니다.

국토교통부의 조사 결과 기내 고성과 폭언이 확인된 조현아 전 부사장은 미국의 조사에서도 불리할 수밖에 없는 입장입니다.

 

대한항공은 '땅콩 리턴' 사건이 미국조사로까지 확대 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는 모습입니다.

미국에서 조사가 진행되면 FBI나 미연방항공청이 직접 나서기 때문에 '땅콩 리턴'은 국제적 사건으로 비화하게 됩니다.

 

 

도쿄조약이나 항공법 위반 혐의 등은 비행기 납치(하이재킹)와 같은 테러에 적용되는 조항이지만 '땅콩 리턴'이 국제적 이슈로 부상한 만큼,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합니다.

 

국내에서의 조현아 전 부사장에 대한 처벌 수위에 고심하지 않을 수가 없다 하는데요.

현재 가장 유력한 처벌은 과징금이나 운항정지인데, 들끓는 여론을 감안하면 과징금(14억원)으로는 되지 않고 운항정지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21일간의 운항정지, 거기에 최대 30일 정도의 운항정지면 300억원 가량의 손실이 된다 하더군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오늘 오후 2시에 소환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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