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서장훈 김구라, 김트루 서셀럽의 팽팽한 예능 입씨름
올스타전 땡스투 특집 '라스' 출연 후 주가가 상승한 스타 특집으로 꾸며진 '라디오스타'는 화제가 되고, 라스 시청률에 기여를 했던 스타들인 만큼 유쾌하고 재밌었습니다.
게스트 소개부터 빵빵 터졌는데요.
요즘 MBC예능에서 주목 받고 있는 서장훈이 활약이 돋보였던 것 같습니다.
몇가지 재밌었던 장면을 요약해 보았습니다.
방송 초반 건물주에서 후반에는 서셀렙으로 변한 서장훈의 활약 재밌네요.
p.s 방송 저작권만 아니면 좀 더 재밌게 포스팅을 꾸밀 수 있었을텐데, 요즘 방송3사의 저작권에 대한 굉장히 민감해져서(끽하면 블라인드 처리...) 이제 방송 리뷰나 스타들 사진은 캡처나 기타등등 상업적 이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사용을 하지 못할 것 같네요.
이점 양지해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김국진: 150억원짜리(?) 빌딩 있는 형 서장훈~
김구라: 정정해주세요. 200억입니다.
김국진: 200억원짜리 빌딩 있는 형, 윤후덕후 서장훈
윤종신: 개그맨 김영철을 위협하는 외국인 개인기로 일명 레전드 짤...조회수가 장난이 아니에요. 나 서른 두살이에요 유~노~박준형
김구라: 내가 너무 아까워서 남자를 못 만나다. 정말 나르시즘의 극치, 자기애의 아이콘, 라스 덕에 연관검색어 '못생김' 대신 실물을 얻었다는 실물미녀 최여진
규현: 여친, 탈모 등 커밋(?)아웃의 대표주잡니다. 커밍요 커밍...제가 뭐라고 했죠? (김구라 커밋...커밋...) 제가 그렇게 했다구요? (김구라 너 어떻게 된거야?) 아, 국방부 얘기하니까 그렇죠. 자꾸...(김구라 갈건 가야지...) 알아요. 내후년에...(김구라 기분좋게 가세요) 알았다구요...파격적인 단어 선택으로 DJ들까지 당황시킨 라스의 좋은 밥 이규한씨
서장훈: 저는 머라이어 캐리를 되게 좋아해요. 원래 외국분들을 별로 안좋아 하거든요. 제가 정말 좋아하는 미국 여자 가수 중에 한분이에요.
김구라: 아니 근데 머라이어...얼마 전에 왔었잖아요. 가창력 논란도 있었고...
서장훈: 이제 나이도 위태롭고...
김구라: 나이가 나랑 동갑인데 뭘~
서장훈: 아니 그러니까 20대 같진 않잔아
김구라: 아니 그럼 40이면 노래 못해?
서장훈: 아니 걔 노래 못하는 걸 나한테 뭐라 그러냐? 그냥 좋아한다니까...좋아하면 안돼?
김구라: 머라이어캐리 노래중에서 젤 좋아하는 노래는 뭐에요?
서장훈: 뭐...다 좋아해요. 왠만한건...
김구라: Dream Lover 이런 것도 노래방에서 불러요?
서장훈: 노래방에서?흐응헤헤헤....그걸 말이라고 하세요. 지금?
윤종신: 서장훈씨는 질문만 하면 '아니 그게 아니라~'하는 버릇이 있다고~
김구라: '하지마'~이거 젤 많이 해
서장훈: 제 뜻과 다른 얘기가 나왔을 때 일단 정확하게 짚어줄려구...'아니 그게 아니고 이게 원래 이런 뜻입니다'라는 뜻으로...
김구라: 저도 '사실은'이란 말을 굉장히 많이 합니다. 왜냐면 제 이름에 ...강박 때문에 '구라'잖아요.
서장훈: 이름에 강박관념 있으면 다시 한번 개명해보는 것도 괜찮지 않아요? '김진실'로...
김구라: 에이 말같지도 않은 소리 하고 앉았어.
윤종신: 김트루 어때 김트루
김구라: 김트루? 김트루는 괜찮다.
규현: 서장훈씨가 본인은 절대 연예인이 아니라고 하고 다니신다고...
서장훈: 아니 사실 제가 연예인은 아니죠.
규현: 그럼 건물준가요?
서장훈: 정확하게 얘기하면 얼마 전 은퇴한 농구 선순데...좋은 뜻으로 방송에 잠깐 참여하고 있는 사람(?) 정도...저는 내놓고 직업을 방송인이라고 삼겠다고 한 적이 없으니까...
규현: 건물주 어떻습니까? 건물주
서장훈: 건물주 좋아요. 좋은데...직업이 뭐에요? 건물주예요 이럴 순 없잖아요.
윤종신: 임대업
서장훈: 임대업 해봤어요 어디가서..몇 번 해봤는데 반응이 싸하더라고...물어본 사람이 형편이 그렇게 좋지 않으신 분들은...반응이 안 좋아요
김국진: 방송인 겸 건물주는 어떻습니까?
서장훈: 저는 방송인보다는 그냥 유명인
김구라: 유명인? 더 이상해
윤종신: 옛날 만큼 안 유명해~
김국진: 화제의 인물 어때?
서장훈: 화제의 인물, 화제인!
윤종신: 우리 서셀렙씨...직업이 뭐해요? 저 셀럽이에요.
김구라와 서장훈은 '사남일녀'를 통해서 방송을 하면서 좀 친해진 것 같습니다.
그래서 김트루의 예능감을 서셀럽이 전수받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다른 점이 있다면 서셀럽은 김구라의 입심에 당하고만 있지는 않는다는 것이겠죠.
이전에는 '무한도전'에 출연해서 웃겨주더니 이번에는 '라스'에서 웃겨주네요.
서셀럽의 종횡무진 예능 활약기가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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