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어촌편, 수수지옥 옥순봉보다 한수 위! 만재도의 을씨년스러움
'삼시세끼' 어촌편의 예고편이 '삼시세끼' 11회 마지막에 나왔습니다.
캐스팅(차승원, 유해진, 장근석)에서부터 방송편성까지 상당히 빠르게 진행이 되고 있네요.
이서진, 옥택연의 '삼시세끼'가 시즌1이라면 '삼시세끼' 어촌편은 시즌2는 아니고, 번외편(스핀오프)이라 알려졌었죠.
차승원 트위터
현재 '삼시세끼' 어촌편 홈페이지는 데이터베이스는 구축이 안되어 있고, 나영석피디의 인삿말과 어촌 위치인 만재도의 위치만 나와 있습니다.
이번에 <삼시세끼>는 강원도 정선을 떠나 머나먼 섬마을 만재도로 갑니다.
어촌에서 나는 온갖 재료로 '한끼'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차승원 유해진 장근석 세 남자의 활약을 많이 기대해주세요. 생선이 몸에 좋대요 이프로 보시고 많이 드세요!
p.s. <삼시세끼-정선편> 또한 앞으로도 쭈욱 계속됩니다!
나영석 피디의 인삿말을 보면 삼시세끼 시즌2라 할 수 있는 정보성 멘트도 알 수 있죠.
그리고, 만재도(전남 신안군 흑산면 만재도리)는 수수지옥이었던 옥순봉과는 달리 대한민국에서 뱃길로 제일 먼 곳이라 소개가 되어 있고, 아래 지도에서 보듯이 육지에서 뚝 떨어져 있는 섬입니다.
그리고, 예고편을 보면 아시겠지만 굉장히 을씨년스러운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자급자족 어촌 라이프'인 '삼시세끼' 어촌편은 옥순봉에서 나영석 피디가 패널티로 주었던 수수지옥보다 한수 위인 듯한 만재도의 변덕스러운 날씨나 환경 자체가 패널티를 안고 있는 것 같습니다.
워낙 악조건인 것 같아서 이런 곳에 '삼시세끼'에 출연을 하였던 수많은 스타들(고아라, 최지우, 이순재 외 다수)이 만재도에 오갈 수 있을 것인지도 초미의 관심사인 것 같습니다.
안봐도 비디오란 말도 있듯이 예고편만 봐도 차승원, 유해진, 장근석의 고생이 눈에 뻔히 보이는데요.
예고편을 보고 단정지을 순 없겠지만 일단 눈에 보이는 것만으로만 해석을 좀 해보자면 만재도라는 바뀐 환경에 차승원 등은 그리 잘 적응을 한 것 같아 보이진 않습니다.
잘 적응했다면 위와 같은 불평이 나올 리가 없죠.
그리고, 배가 고프게 되면 유해진처럼 철학을 하게 됩니다.
"배부른 돼지가 나아?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나아?"하고 자기자신과 같은 처지의 동료들에게 되물어 보면서 말이죠.
그리고, 인간으로써의 기본적인 욕구 해결이 안되자 이렇게 번뇌 속에서 갈등을 하게 됩니다.
"돼지도 포기 못하겠고 소크라테스도 솔직히 포기 못하겠어!"
예고편의 차승원과 장근석의 불길한 예감으로 시작하였던 '삼시세끼' 어촌편은 마지막에는 춤을 추면서 유쾌하게 끝이 나고 있는데요.
인간의 환경적응능력은 대단해서 이들이 나중에 가서는 춤을 추고 놀 정도로 완벽하게 어부로 적응을 했다는 걸 보여주는 것이겠죠.
자급자족 유기농 라이프에서 자급자족 어촌 라이프로 옮아간 '삼시세끼' 어촌편도 매우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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