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여군특집2, 이다희 강예원 박하선 이지애 신의 한수 될 캐스팅은?
라미란, 홍은희, 김소연, 맹승지, 최지나, 박승희, 이혜리가 활약했던 '진짜 사나이' 여군특집을 복기해보면 19.8%라는 최고 시청률 달성, 혜리의 애교, 맹승지의 "여자는 이렇게 한단 말입니다."등 몇몇 인상적인 장면이 떠오르게 됩니다.
이에 김지영, 강예원, 박하선, 이다희, 개그우먼 안영미, 에이핑크의 윤보미, f(x)의 엠버, 아나운서 출신 이지애 등 8명이 침체된 '진짜 사나이'를 시청률을 살리라는 특명을 받고 투입되었지요.
이번 여군특집에서는 걸그룹 경쟁률이 높아 4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는 말도 있습니다.
그리고, 출연하는 여자연예인들도 내심 제2의 혜리를 목표로 생전 해보지 못한 군대 생활의 두려움을 극복하려 하겠죠.
우선 결론부터 말하자면 혜리 애교는 '리얼 예능'과 '관찰 예능'의 최정점에 있던 달디단 열매였다 할 수 있습니다.
그 열매를 따기 위해서 많은 여자연예인들이 하지 않아도 될 개고생을 했죠.
혜리의 애교는 그 고생의 결과물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진짜 사나이' 여군특집2가 똑같은 강도의 고생 혹은 그 이상의 고생을 한다 해도 혜리처럼 열매를 딸 수 있을지는 장담하지 못합니다.
영화의 속설로 이야기하면 '전편만한 속편 없다'는 원칙이라고 해야할까요.
제2의 혜리가 나오기 위해서는 '설마 화생방까지 하겠어?'하였던 그 설마를 '진짜 하네~'하는 놀라움을 선사하였던 것과 같이 시청자의 기대 이상의 그 무엇을 만들어내야 한다는 의미죠.
어느 누가 이미지 관리를 해야 하는 예쁜 여자 연예인들이 콧물 눈물 흘리면서 화생방까지 할 줄 알았겠어요.
그런 의외의 장면들이 새로 나와줘야 한다는 부담감이 '진짜사나이' 여군특집2에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기 위해서는 고생을 진짜 엄청나게 해야 한다는 소린데, 계절적으로 혹한기인 지금 활동성이 떨어져서 그런 놀라움과 집중력을 선보였던 화면들이 나와줄지는 살짝 의문이 듭니다.
말하자면 여군특집의 성공요인은 혜리의 애교가 아니라 화생방과 고생이라곤 모를 것 같은 여자연예인들이 생고생을 하는 고생담 속에서 관찰예능의 하나의 요소라 할 수 있는 시청자의 가학성에 어필을 하였다 할 수 있습니다.
이들의 고생담은 영화로 비교하면 '다이하드' 같은 영화 속에서 주인공 브루스 윌리스가 생고생을 하면서 액션을 펼치는 것을 보면서 굉장한 집중력과 놀라움을 느끼는 것과 마찬가지인 셈이죠.
그런데, 기억의 오류라고 해야 할까 우리 뇌는 인상적인 장면만을 인식하고 기억해두려는 습성이 있어서 이런 고생담은 잘 기억하지 않으려하고 혜리의 애교만을 기억하고 있죠.
갠적으로는 윤보미가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어느 정도 예능감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출연자인데, 이런 예능감이 있는 출연자와 예능 초짜들의 조화도 상당히 중요하죠.
비록 맹승지나 최지나가 욕을 많이 들어 먹었던 케이스였지만 이들이 있었기에 돋보일 수 있는 라미란이나 홍은희, 혜리가 있을 수 있었죠.
여자연예인으로써의 매력은 8인 8색이라 할 수 있지만 시청자를 매료시킬 매력은 '진짜사나이' 여군특집을 복기해보면 '의외성', '진솔함', '가식 없음' 등이 아니었나 싶네요.
일단 캐스팅에서는 김지영, 강예원, 박하선, 개그우먼 안영미, 에이핑크의 윤보미, f(x)의 엠버로 공개되어 끝날 줄 았았는데, 아나운서 출신 이지애와 이다희의 캐스팅은 의외성이라는 면에서는 허를 찌른 캐스팅인 듯 합니다.
하나 기대되는 점은 이다해, 이지애, 강예원, 박하선과 같은 예능 초짜들의 활약 여하에 따라 분위기 반전을 꾀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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