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어린이집 아동학대, 어린이집 폭행 보육교사 가중처벌 되어야 하는 이유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 한 어린이집의 폐쇄회로 화면 캡처입니다.
지난 8일에 있었다는 이 화면 속에는 보육교사가 4살 여아를 꾸짖는 듯 하더니 온 힘을 다해서 여아를 때립니다.
여자아이는 머리를 세게 맞고 쓰러집니다.
폭행을 인정했다는 보육교사는 폭행 이유에 대해서 "남긴 점심식사를 먹도록 했는데, 이를 뱉어냈다" 말했다 합니다.
여자아이가 김치를 남겨 이를 먹도록 했는데, 아이가 뱉어내자 때린 것으로 보입니다.
폭행 뿐 아니라 아이가 뱉은 음식물도 다시 주워 먹게 했습니다.
화면 옆의 아이들은 여아가 맞는 장면을 보고 스스로 무릎을 꿇고 있습니다.
이런 화면을 보면 보육교사의 폭행과 학대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여아의 부모들도 이런 점을 의심하여 추가적인 학대행위와 폭행이 있었는지 수사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합니다.
여아를 폭행하고 뱉은 음식물을 다시 먹게 하는 이런 학대 행위가 발생하였음에도 해당 보육교사는 불구속입건이 되었다 합니다.
경찰은 해당 보육교사에 대해 아동복지법상 학대죄 적용 등을 검토하고 있다 하는데, 아동복지법상 학대죄의 여러 조항 중에서 적용될 만한 조항이 이것이더군요.
17조 5항 '아동의 정신건강 및 발달에 해를 끼치는 정서적 학대행위'
이 조항을 위반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법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한가지 우려스러운 점은 해당 보육교사가 벌금형(벌금을 낼 돈이 없다면 징역형)으로 끝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고, 이번 사건으로 인해서 보육교사 자격을 잃게 된다 해도, 추후에 다시 보육교사 자격을 시험을 치르면 딸 수도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입니다.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며, 청와대와 아고라 청원까지 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이런 강력한 처벌이 실현 되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이를 잘 아는 사람들이 그래서 이 보육교사의 신상털기를 하고,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 해당 어린이집의 이름을 공개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해당 보육교사의 이름, 사진, 전화번호, 카카오톡 아이디, 배우자와의 웨딩사진 등이 SNS를 타고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합니다.
인천 어린이집 아동학대 영상을 보고 가슴이 떨려서 분노게이지가 꽉 차오르는 것은 인지상정일 것입니다.
해당 어린이집의 여아는 경찰에 의해서 심리상담을 받게 되었다 하는데, CCTV 영상 속의 아이들 행동을 보면 다른 아이들도 이런 심리치료를 받아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두말하면 잔소리겠지만 폭행을 당한 아이들이나 폭행을 목격한 아이들 모두 폭행의 피해자들인 셈입니다.
폭행을 당한 아이들의 정서발달은 굉장한 악영향을 미치게 되죠.
해서 폭행을 당한 네살 여아는 직접적인 피해자들이고, 이를 지켜보고 있는 아이들도 2차 피해자인 셈입니다.
이런 점에서 해당 보육교사는 가중처벌이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아동학대와 관련한 범죄는 엄벌이 필요하다는데 공감을 눌러주세요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