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김예분, 차승환 김예분 결혼, 김예분 집 공개, 방송은퇴 대인기피증 이유
1994년 미스코리아 출신 김예분은 미스코리아로 방송 데뷔를 하여, 1990년대 중후반 '달려라 코바' 'TV가요20' '김예분의 영스트리트' 등 쇼 오락프로그램 MC로 큰 인기를 모았죠.
(참고: 1994년 미스코리아는 진 한성주, 선 윤미정 이유리, 미 김미숙 김예분 성현아입니다.)
[방송 은퇴 이유]
김예분: "내 스스로의 부족한 역량을 깨닫게 됐다.그 부족함이 나를 못 견디게 했다"
"영어공부를 하러 갔는데 처음엔 또 잘했다. 성적도 좋았다. 그런데 내가 인내심이 없다. 결국 1년 하고 그만뒀다"
김예분은 자신의 라디오 진행에 대한 부족한 점이 많아 자책했었고, 혼자 이끌어가는 압박에 부담을 느껴 돌연 은퇴를 선언했었고, 1년 동안의 유학을 떠났었다 합니다.
유학 이후에는 음악관련 회사에 취업하여 방송의 러브콜을 마다하고 직장인의 삶을 살았다고 하더군요.
성시경: "주얼리와 성시경을 뽑기도 했는데 그분들은 나를 모른다"
김예분이 은퇴를 선언한 시기는 1998년 경이었습니다.
성시경과 주얼리의 데뷔가 2001년이네요.
자료를 찾아보니 2007년경 'tvN Enews'의 '미공개 취재파일 After' 코너를 통한 인터뷰 때도 비슷한 맥락의 방송 은퇴 이유를 밝히고 있습니다.
김예분: "내 성격이 굉장히 완벽주의자다. 나는 너무 잘하고 싶은데 라디오 DJ를 하면서 실수를 하다 보니까 그 자체를 용서할 수 없었다. 어떻게 보면 많이 어렸기 때문에 나한테 주어졌던 기회들을 쉽게 버릴 수 있었던 것 같다"
[파티쉐로 제 2의 삶 고백]
김예분은 요리를 곧잘 하는 것 같습니다.
파티쉐란 과자나 케이크를 만드는 남성을 뜻하고, 여성은 파티시에르라 칭한다 하는데, 초콜릿 마스터 자격을 취득해서 파티시에르로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다 합니다.
그 이전에는 "파스타 레스토랑을 했었다. 집이 일산인데 가게는 서울 강남이었다. 하루에 14~15시간씩 일을 하다 보니 내 몸도 망가지고 신랑도 안 좋아하더라. 그래서 가정과 내 몸을 생각해 레스토랑 사업을 접게 됐다"며 밝히고 있습니다.
[이본의 저격 멘트에 대해 서운함 밝혀]
이본('라디오스타'): "김예분은 나한테 명함도 못 내밀었다"
이본의 멘트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김예분은 자신이 검색어에 올라 두려웠다면서도 이본의 방송 멘트에 대해서 서운함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김예분: "친구에게 연락이 왔는데 이본이 그런 이야기를 했다고 하더라. 솔직히 난 그 얘기 듣고 내가 볼 땐 비슷비슷 했는데..진짜 도긴개긴 (도찐개찐이 맞는 표현)이었다. 명함도 못 내민다고 할 수 없는 게 나도 가요프로그램 MC도 했고 라디오도 했었다"
"사실 그렇게 따지면 우리 라디오는 1등도 했는데 이본이 그렇게 말씀하셔서 서운했다"
김예분: "동시대에 같이 활동했던 동료로서 서로 도와가면서 좋게 얘기해주고 그렇게 했으면 좋겠어. 언니 예쁘고 멋있잖아"
"요즘 활동 시작했던데 잘 하고 멋진 모습 보여줘"
그렇지만, 이본에게 영상편지를 제안하는 이영자의 말로 훈훈하게 마무리가 되었네요.
[남편 차승환과의 첫만남]
김예분: "남편은 MBC 공채 개그맨이다. 적극적으로 내게 대시했다"
차승환: "골프모임에서 처음 만났는데 제가 친화력이 좋아서 먼저 다가갔다. 원래 팬이었다. 김예분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전화를 하기도 했다"
'택시'의 방송 순서상 집 공개는 방송 초반에 나오는 데 글을 쓰다 보니 후반으로 밀렸네요.
영화를 좋아해서 빔 프로젝터까지 설치를 한 것이 인상적입니다.
김예분이 1973년생으로 올해 43살인데, 차승환과는 동갑내기이죠.
2013년 3월 16일에 결혼을 했으니 늦은 나이의 만혼입니다.
2세 계획도 있다고 밝혔는데, 나이가 있으니 하루라도 빨리 가지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스타부부쇼 '자기야' 대인기피증 이유 밝혀]
김예분: "2008년 모 토크쇼에서 섭외가 들어와 재미난 에피소드를 찾던 중, 친한 개그맨 동생이 '자기가 직접 겪은 이야기인데 토크쇼에 나가서 말하면 처음 공개하는 것'이라며 에피소드를 하나 줬다"
"사전 미팅 때 분명히 다른 사람 이야기라고 했는데, 담당 작가가 '재밌게 본인 이야기처럼 말해도 괜찮다'고 해서 방송에 나가 내가 겪은 일처럼 얘기했다"
그러나 방송 후 자신이 말한 에피소드가 이미 인터넷에서 유명한 이야기인 것을 알게 됐고, 엄청난 악플에 시달리며 대인기피증을 겪게 됐다며 "당시 외부와 만남을 차단한 채 집에서만 생활하게 됐는데 그 후유증으로 긴장을 하면 목소리가 심하게 떨린다"
'택시'에서는 나오지 않았으나 김예분의 기사와 관련하여 대인기피증을 겪게 된 이유를 '자기야'에서 밝히기도 했죠.
방송 은퇴 이유나 대인기피증 이유를 들어보면 김예분은 어쩌면 방송 욕심이 많았던 것 같은데, 생각처럼 잘 풀리지 않았던 듯 합니다.
어쨌든 현재는 자신이 만족하고 행복한 방향으로 찾아나가게 되는 것 같은데, 김예분도 그렇게 된 듯 하네요.
김예분 이본 이야기가 나오니 최할리 근황에 대해서도 궁금해지고, 그렇네요.
잘 읽으셨다면 ♡를 눌러주세요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