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맘 첫방,앵그리맘 시청률,앵그리맘 줄거리,학교폭력 응징나선 열혈엄마
'킬미 힐미' 후속으로 방송이 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앵그리맘'은 학교폭력과 같은 사회 부조리에 맞써 싸우는 열혈엄마의 이야기입니다.
'앵그리맘' 출연진은 김희선, 김유정, 지현우,오윤아, 바로, 리지 등입니다.
'앵그리맘' 첫방 줄거리는 조강자(김희선)의 딸 오아란(김유정), 박노아(지현우) 등의 캐릭터 소개와 함께 오아란이 학교폭력의 피해자란 걸 알게 된 한때 잘나가던 엄마 조강자가 학교폭력을 직접 해결하기 위해서 여고생으로 변신을 해서 직접 발벗고 나선 열혈엄마의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 속에는 조강자의 학창시절 이야기와 학교 폭력의 조직화되고 세습화 된 폭력의 유전도 함께 그려지고 있는데요.
<우아한 거짓말> 중
거대하다면 거대할 수 있는 이 학교폭력 앞에 맞써게 되는 열혈엄마 조강자의 고군분투기인 '앵그리맘'이 기대되네요.
김희선의 딸을 낳고, 만으로 37세의 나이인데도 교복을 입고, 여학생으로 분장을 하는 설정은 김선아의 <잠복근무>나 <엽기적인 그녀>와 같은 영화에서 종종 사용이 되었던 설정입니다.
김희선이 맡은 조강자라는 역할은 한 성격을 하고, 한 주먹까지 하는 캐릭터인데, 학교폭력에 당한 딸 오아란(김유정) 때문에 이성적으로 행동하기 보다는 감정적으로 해결하려하고, 말보다는 행동이 앞서는 열혈엄마죠.
그리고, 법에 호소하다가 자식을 잃은 다른 학교폭력 피해자의 눈물을 보고는 여고생으로 변신을 해서 학교에 들어가려 결심하는 조강자에게 당위성을 부여하는 것 같습니다.
첫방 말미에는 조강자가 '벌구포 사시미'라는 한때 놀던 조강자로 변신을 하는데, 이런 김희선의 연기 변신이 재밌는 '앵그리맘'입니다.
이 이야기 속에는 오아란의 출생의 비밀과 관련한 이야기도 숨겨져 있는 듯 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어떤 고딩 미혼모의 딸이라는 걸 알고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서 혼란을 겪고 있죠.
사학비리로 얼룩지고 학교폭력에 보호받지 못하는 이와 같은 학교가 있기에 아이들 학교 보내기가 겁이 난다는 부모들의 시선과 그런 학교를 다녀야만 하는 아이들의 아픈 성장통이 뒤섞여 있는 다분히 현실반영의 드라마이지만 또다르게 보면 현실적이지 않은 영화적 혹은 드라마적 설정도 있기에 판타지성도 존재하는 듯 합니다.
싸움을 잘하는 조강자가 이런 사회적 부조리를 깨부순다는 설정은 <두사부일체>의 그것과도 유사해보이네요.
'앵그리맘' 첫방 시청률은 7.7%입니다.
아이들의 학교폭력을 리얼하게 다뤄선지 시청하면서 가슴이 쿵닥쿵닥거리면서 김희선이 느끼는 분노와 감정이 고스란히 느껴지더군요.
학교폭력으로부터 아이를 지키려는 열혈엄마 벌구포 사시미 조강자 응원합니다.^^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