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이문세의 <힐링캠프>는 <별이 빛나는 밤에>를 보는 듯 했습니다.
이문세가 <별밤>을 진행하면서 했던 잼 콘서트가 깜짝 게스트로 초대된 씨스타 소유, 변진섭, 이정과 함께 펼쳐졌죠.
잼 콘서트는 이문세가 <별밤>을 진행할 당시 활성화 되었던 것으로 음악과 토크가 어울어진 콘서트였죠.
<별밤>과 관련되어 변진섭에 대해서 '별밤키즈'라는 표현을 썼는데요.
<별밤>을 통해서 연예계에 데뷔를 하거나 인지도를 쌓고 연예계 활동에 도움을 받은 이들을 '별밤키즈'라 표현한 것 같습니다.
이런 인물들을 꼽아보라면 박경림, 옥주현, 리아, 이수영, 신용재, 려욱, 그리고 <힐링캠프> 메인 MC인 이경규나 컬트 삼총사도 그러한 인물 들이죠.
그러므로, 게스트들이나 <힐링캠프>의 MC들까지 해서 모두 직·간접적으로 <별밤>과 관련이 있는 셈이라 할 수 있죠.
<별밤>은 1969년 3월 17일 처음 편성되어 현재도 방송되고 있는 MBC 표준FM의 최장수 프로그램입니다.
<별이 빛나는 밤에>의 오프닝곡은 프랭크 퍼셀(Frank Pourcel)의 Merci Cherie(고마워요 내사랑)라는 곡입니다.
역대 별밤지기
1대 오남열/2대 차인태/3대 이종환/4대 박원웅/5대 안병욱
6대 조영남/7대 오혜령/8대 고영수/9대 이필원/10대 김기덕
11대 문진호/12대 이수만/13대 서세원/14대 이문세/15대 이적
16대 이휘재/17대 박광현/18대 정성화, 박희진/19대 옥주현/20대 박정아
21대 박정아/22대 윤하/23대 허경환
'광화문 연가','가로수 그늘 아래에 서면','그녀의 웃음 소리뿐','깊은 밤을 날아서','조조할인','솔로예찬','소녀','나는 행복한 사람','그대와 영원히','난 아직 모르잖아요','붉은 노을','휘파람','옛사랑' 등 수많은 히트곡이 있는 이문세는 <힐링캠프>를 통해서 2002년 '빨간 내복' 이후 13년 만에 신곡 소식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변진섭과 이정 그리고 이경규와 성유리, 김제동 모두 이 신곡에 잼 형식으로 참여를 했는데요.
이 잼이 특별했던 이유는 변진섭은 별밤키즈이기도 하지만, 이문세-변진섭-신승훈-조성모로 이어지는 한국 발라드 계보의 양대산맥이 함께 해서 더욱 보기 드문 그림이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이문세와 변진섭은 <힐링캠프>에서 '희망사항'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이야기 하기도 하였습니다.
노영심의 존재는 이문세와 고 이영훈의 관계에 비유될 정도는 아니겠지만 그래도 매우 중요한 관계였다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987년 MBC 신인가요제로 데뷔를 한 변진섭이 1988년 '홀로 된다는 것', '새들처럼', '숙녀에게',' 너무 늦었잖아요'로 큰 사랑을 받으면서 이듬해인 1989년 '희망사항'(노영심 작사 작곡)으로 대한민국 최초의 밀리언셀러로 기록되면서 이문세를 이을 차세대 발라드 황태자로 대중들에게 인식이 되었기 때문이죠.
음악 자체에 힐링의 힘이 있다 생각을 하는데요.
이문세편도 그렇고 김제동 편도 그렇고, 김건모 편도 그렇고, 음악과 함께 했던 <힐링캠프>는 재미도 있고 감동도 있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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