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를 보는 소녀 박유천, 남궁민의 귀신 같은 솜씨에 당했다
권재희(남궁민)는 바코드연쇄살인 사건의 범인인 것이 지난 회에 드러나게 되었죠.
그리고, 권재희는 자신이 범인인 걸 알게 된 천백경(송종호)을 죽이고 그 시신을 없앨 알리바이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남궁민은 대리기사를 이용하여 알리바이를 조작하게 되고, 천백경의 시신은 경찰청에 보란 듯이 천백경의 차에 태워 주차해두죠.
최무각(박유천)과 오초희(신세경)는 천백경의 죽음에 "왜 네가 죽냐. 내 동생을 죽인 네가 왜 죽은 거냐"고 절규를 하게 됩니다.
염미(윤진서)는 "우리가 쫓던 용의자가 희생자가 된 것 같다"며 천백경의 팔에서 바코드를 발견하고 천백경이 바코드살인사건의 용의자가 아니었단 걸 알게 되죠.
'냄새를 보는 소녀' 7회 줄거리에서는 권재희가 안면인식장애라는 점을 알게 되었는데요.
오초림의 얼굴을 빤히 보고 있다가 자신의 행동을 이상해 할까봐 오초림에게 설명을 해주게 되죠.
권재희가 안면인식장애가 있다는 것은 최무각의 동생 최은설(김소현)을 신세경으로 잘못 알고 살해하게 된 것을 설명하게 해줍니다.
그리고 오초림이 최무각을 돕기 위해 천백경의 시신에서 냄새를 보는데, 술냄새와 함께 생전 처음 보는 냄새가 보인다면서 무슨 냄새인지 모르겠다고 말하죠.
아마도 이 냄새가 권재희에게서 나는 냄새가 아닐까 싶은데요.
이것이 사건의 암시나 복선 역할을 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이 사건과는 별개로 오초림은 친구 마애리(박진주)의 도둑 누명을 벗겨주려 최무각과 함께 범인으로 의심이 되는 용의자의 실시간 SNS사진을 똑같이 따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사진은 키스하는 사진이라 현장검증이라면서 키스하게 되죠.
오초림과 최무각의 사이가 가까워질수록 바코드살인사건에 점점 다가가게 되는데, 오초림과 최무각의 이 키스의 반대급부로 최무각이 천백경의 칼에 맞게 됩니다.
권재희는 천백경의 "황금 물고기는 외로운 남자를 만나야 해"라는 말이 신경이 쓰여 천백경의 짐이 든 컨테이너 박스를 뒤지게 되었고, 최무각도 천백경이 근무하던 병원 간호사에게서 천백경의 짐이 컨테이너 보관소에 있단 사실을 듣고 조사차 왔던 것이죠.
그런데, 최무각은 권재희의 얼굴을 보지 못했지만, 권재희는 오초림과의 전화통화로 인해서 최무각인 줄 알게 됩니다.
컨테이너 박스를 조사하던 최무각은 누군가 먼저 왔다 갔단 걸 알게 되고, 그 남자를 뒤쫓아 가게 되다가 남궁민의 귀신 같은 솜씨에 당하게 되죠.
원래 최무각은 통각상실증이라서 고통을 느끼지 못하지만 칼을 맞고 피를 보자 쓰러지게 됩니다.
권재희는 편집증적인 성격과 안면인식장애 뿐만 아니라 사이코패스적인 특징을 지녔다 보여집니다.
사이코패스의 특징이 타인의 고통에 무관심하고, 양심의 가책이나 죄책감이 없고, 머리가 굉장히 비상하죠.
속에는 짐승을 숨기고 있지만 겉으로 보기에는 호감적인 외모를 지녔고, 굉장히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이라는 점에서 권재희와 공통분모가 굉장히 많습니다.
최무각이 복수심만으로 상대하기에는 만만한 상대는 아닌 듯 합니다.
보다 냉철하게, 완벽하게 상대해야 할 강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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