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카비토스 언덕,아테네 교통의 중심 신타그마, 아크로코린토스, 시지프스, 아폴론 신전, 레헤이온 도로, 코린토스 등의 풍족한 볼거리와 무사카, 꿀룰리, 양갈비, 그릭샐러드 등 맛난 먹거리......
그리고, 틈새를 놓치지 않고 비좁은 엘리베이터 안에서 최지우와 이서진의 썸타는 장면까지 여행이 가져올 수 있는 즐거움이 가득한 <꽃보다 할배> 그리스편입니다.
최지우의 장점이 뭐 같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백치미 ....길치미...."라면서 완벽하지 않은 인간미를 언급하는 이서진....
새로운 단어 탄생하네요.
길치미....ㅋㅋ
그 길치미 백치미의 최지우와 이서진은 여행경비로 인해 제 2차 신경전이 벌어지게 됩니다.
"돈을 쓰지도 않으면서 자꾸 돈을 달라 그러네?"라는 이서진과 "아까는 성질내더라고요. 어따 돈 썼냐고!! 같이 밥먹고 같이 다니는데..."라면서 이서진의 날카로운 공격을 철통방어하는 최지우~
결국 이서진이 H4의 점심값을 계산하였고, 거스름돈은 최지우가 생겼습니다.
최지우는 200유로 정도를 꼬불쳐 놨다면서 제작진에게 자랑을 했는데, 과연 이 돈으로 무엇을 하려고 하는 건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듯 합니다.
새로운 숙소로 이동중 조수석에 앉은 최지우는 이서진이 졸음운전하지 말라고 입에 간식도 넣어주고, 말동무도 했줬지우~
그런데, 평소에도 여행을 자주 다니느냐는 질문에 친구도 없으면서 어떻게 여행을 다니느냐며 갑작스레 인맥배틀을 시작합니다.
이연희로 시작해서 김태희, 송혜교 하고도 친하다면서 이서진이 자기 인맥을 말하자 최지우는 듣지 못하고 입을 벌리고 잠에 빠져 들고 맙니다.ㅡ.ㅡ;
이순재,신구,최지우는 최지우가 가이드를 맡은 자유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키피소스 버스터미널에서 택시를 타고 코린토스 운하부터 지우투어를 시작하게 되죠.
어제 '꽃보다할배' 공식 페이스북에 방송 시작 전에 먼저 올라온 지우 인증샷 속에는 비밀이 하나 있더군요.
최지우가 약간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높은 곳을 무서워 하는데, 인증샷 찍을 때는 그 두려움을 견디면서 웃는 얼굴로 인증샷을 찍더군요.
※ 코린토스 운하
세계3대 운하 중 하나
에게해와 이오니아해를 이어주는 운하
발길 닿는 곳마다 그리스 신화와 관련이 되어 있는 코린토스였습니다.
지우투어에서 소개된 것은 아크로코린토스, 시지프스, 아폴론 신전, 레헤이온 도로, 비마, 피레네 우물 등이었죠.
이들 유적지와 신화 이야기를 깊이 있게 다루자면 한정이 없을 듯 하네요.
다음 주에는 이들 유적지와는 또다른 분위기의 산토리니 여행이 시작될 듯 합니다.
'꽃보다 할배' 그리스편에서는 박근형의 여행은 여기까지라면서 먼저 떠나 보냈는데요.
인터뷰에서 제작진은 "여행은 무조건 떠나면 좋은 건가?"라고 질문을 했는데, 어릴 적에 나와서 지금의 자신이 있는 것이라면서 "어렸을 때 배우를 하기 위해 육지로 왔을 때부터 내 인생은 여행이었다"면서 자신의 인생이 행복한 인생이었노라고 말씀하기도 하였습니다.
이 말이 굉장히 기억에 남네요.
저는 그런 용기를 내지 못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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