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지성의 변신은 무죄,요나-라오스 청년-설거지성
옥순봉의 5월 마지막 주는 굉장히 더웠나 봅니다.
잠시만 움직여도 땀이 날 정도였다 하네요.
그 더위 속에서 환영 받지 못한 남자 게스트 지성은 레몬나무와 애플망고를 비닐하우스 속에 들어가서 평소 아내 이보영과 함께 즐겨본다는 '삼시세끼'에 기여한다는 맘으로 열심히 삽질(?)을 하였습니다.
옥순봉에는 '여성 게스트 우대'라는 암묵적인 규칙이 있었습니다.
박신혜가 왔을 때와 지성이 왔을 때는 확연히 비교가 되었죠.
친절한 옥순봉 어벤져스인 밍키, 잭슨네, 마틸다와 같은 가족 소개에서 부터 방 안내까지 하면서 딸기를 맛보라고 건내주던 옥택연은 지성에게는 오자마자 하는 말이 "내일 가시죠?"였습니다.
오자마자 보내 버리네요.^^
그렇지만 그러한 푸대접도 잠시.....
라오스에 여행가서 너무 편해서 옥순봉에서 입으면 좋을 것 같아서 챙겨왔다는 라오스 바지를 입은 지성은 옥순봉에 완벽하게 적응을 하였습니다.
삽질이면 삽질, 설거지면 설거지 모두 잘해내어 옥택연과 이서진의 맘에 쏙 들게 했죠.
'설거지니' 이서진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설거지성'의 탄생이었습니다.
'킬미,힐미'의 다중인격 차도현의 캐릭터가 '삼시세끼'에서도 계속 이어진 셈이었네요.
불쑥불쑥 달라지는 지성의 인격을 표현하는 자막이 재미있었죠.
지성이 오기 전 옥택연과 이서진은 떡뽁이를 만들어 먹었는데요.
지성이 오자 나영석 pd는 반반무마니를 주문해서 요리 재료를 구하기 위해 시내로 장을 보러 나갔죠.
중간에 화장실 이용을 위해서 교육지원청에 들렀는데, 이서진은 지성도 왔다고 하자 꺄~아 하면서 순식간에 팬미팅장으로 변하기도 하였습니다.
지성은 셀카를 직접 찍어주기도 하였죠.
여기서 반반무마니란 무엇이었나를 잠깐 설명하자면......
모두들 그런 음식이 있는 줄 알았다면서 그게 무엇일까 추측을 했는데, 그 정체는 '후라이드반 양념반~ 무우 많이'의 줄임말이었습니다.
여기에 보태서 지성은 무우 많이를 강조하는 나영석 pd의 말에 전화를 걸어서 '무우 많이'를 주문할 기세였죠.
양념반, 후라이드반에는 성공했으나 무우 많이는 옥택연의 파김치가 생각나는 실패작이었다 합니다.
이번 '삼시세끼' 정선편 시즌2에는 요리에 성공하는 것도 있지만 이처럼 실패하는 작품도 생기네요.
그 실패가 굉장히 재밌고, 좀 웃깁니다.
실패한 작품 중 하나는 미역국이었는데요.
옥택연이 미역을 너무 많이 풀어서 실패했었죠.
지성은 장모님께 전화를 걸어서 미역국에 도전을 했는데요.
지성표 미역국은 성공을 하였습니다.
방송 초반에 이보영의 출산이 곧 임박했다는 소식을 전했는데요.
출산 전에 눈으로 미리 맛보는 남편의 미역국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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