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의사,대구 메르스,박원순 트위터 허영만 메르스감염예방 수칙 화제
대구 남구청 공무원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대구 지역 첫 메르스 환자가 되었습니다.
지난달 27일~28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어머니를 간호하였는데, 메르스 14번 환자에게 전염이 되어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구 남구청 공무원은 증상 나타나기 전까지 정상 출근을 하였고, 목욕탕에도 다녔다 하는데요.
함께 병문안 갔던 누나도 지난 10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대구 남구청 공무원은 방문 17일 뒤에야 메르스 증세 발현되었습니다.
메르스의 최대 잠복기인 2주를 넘겨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게 되어 메르스에 대한 통설이 깨어지게 되었고, 대구 남구청 공무원으로 인해 대구지역 사회 전파 우려도 생기게 되었습니다.
(메르스를 두려워하는 이유는 바로 이처럼 일가족에게 전염이 되는 점이라고 할 수 있다.)
오늘까지 메르스의 현황을 살펴보면 사망자가 3명 늘어 19명이 사망하였고, 메르스 확진자는 154명, 치사율은 12%로 소폭 상승하였습니다.
메르스 격리자는 5586명이고, 격리 해제자는 3505명, 메르스 완치로 퇴원을 한 사람은 17명입니다.
메르스의 감염 경로를 살펴보면 병원 내 환자 46%, 가족이나 문병자 37%, 의료진 17%입니다.
이 중에서 삼성서울병원 의사 중 메르스 확진을 받은 의사가 35번, 138번, 62번이 있는데, 당초 2명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던 메르스 의사가 3명으로 밝혀졌습니다.
보건당국이 파악한 62번 의사의 발열 시점이 5월 31일 경이라 하는데,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기까지 3~4일 간 의료진, 환자, 보호자 등 불특정다수에게 전파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합니다.
메르스 1차 유행인 평택성모병원에 이어 메르스 2차 유행의 진원지가 된 삼성서울병원은 결국 부분 폐쇄에 돌입을 하였는데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사실상 폐쇄조치에 상당하는 것이어서 입원해 있는 환자들이 다른 병원을 찾느라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의료대란 조짐까지 보이고 있는 듯 합니다.
이미 메르스는 새로운 국면을 향해서 나아가고 있다 보여지는데요.
현재 메르스는 4차 감염자까지 속속 나오게 되면서 보건당국의 기대와는 달리 메르스는 장기화 조짐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중에 허영만 화백은 일상 생활 속 간단한 실천으로 메르스를 예방할 수 있다면서 '메르스 감염 예방 생활 속 행동수칙'을 카툰으로 그렸네요.
그렇습니다.
메르스의 확산세가 꺾일 줄을 모르고 있는 이때 개인위생을 철저하게 지킬 필요가 있는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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