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 프로그램에서는 실력도 실력이지만 히스토리도 중요하다 생각된다.
그런 점에서 베이식의 히스토리는 한편의 드라마나 영화 같은 이야기였다.
그리고, 우승을 하게 됨으로써 그 스토리에 방점을 찍었다.
그런 의미에서 베이식은 '슈퍼스타K'의 허각보다 더 스토리가 완성형인 듯 하다.
가정에 충실하기 위하여 꿈을 접었지만, 다시 꿈을 이루기 위해서 '쇼미더머니4'에 도전을 한 베이식의 우승은 진심어린 박수를 보낼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베이식은 이제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더 멋진 아빠와 더 멋진 남편이 되는 길을 열었다.
안녕하세요 베이식입니다.
너무 정신이없어서 우승소감을 제대로 말씀못드린것같아요..!
지금 너무기쁘고, 많은분들께 정말 감사의말씀 전해드리고싶습니다.
저를 이해해준 가족들, 그리고 프로듀서 형들, RBW회사 식구들. 저에게 너무너무 많이 힘이 되어줬어요 쇼미더머니는 한국에서 가장 큰 프로그램 이기 때문에, 매니아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들에게 보여지는 힙합을 크게 좌지우지 하는 것 같습니다.
저의 능력이 아직 많이 부족해, 좀 더 멋있는 힙합을 보여드리지못해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많은 래퍼분들이 쇼미더머니에 출연해서, 제가 보여드리지 못했던 힙합의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주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힙합을 사랑하는 한명의 팬으로써, 저의바램을 실현시켜줄 날이 올 것이라고 믿고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를응원해주신 팬여러분들 너무너무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더좋은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베이식 우승 소감(출처 베이식 페이스북)
'쇼미더머니'가 논란을 먹고 사는 힙합괴물이란 표현을 쓴 적이 있는데, 베이식은 이런 논란조차도 거의 없었던 쿨한 맏형 같은 이미지를 지니고 있어서 우승자로써 무엇 하나 손색 없는 인물이라 보여진다.
베이식 아내(베이식 인스타그램)
그동안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꿈을 이루는 주인공들은 대부분이 미혼의 나이 어린 참가자들이었다는 점에서도 베이식의 우승은 의미가 크다.
꿈에 도전하고, 꿈을 이루는 것에 그러한 점이 제한이 되지 않는다는 걸 베이식이 '쇼미더머니4'를 통해서 보여줬다.
대중들은 이런 인생역전의 스토리에 환호할 수밖에는 없다.
EXID의 차트 역주행이 그러한 스토리고, 허각의 우승이 그랬고, 베이식의 우승이 그러한 스토리이기 때문이다.
베이식의 우승으로 '쇼미더머니4'는 전쟁으로 시작해서 축제로 마치겠다는 프로그램의 기획의도를 완성형으로 마쳤다 보여진다.
그리고, 다음 후속 프로그램인 '언프리티 랩스타2'와 함께 다소 매니아적이라고 할 수 있는 힙합 장르에 대한 일반 대중들의 관심을 끌어 들이고 있는데 성공하고 있다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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