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PD의 인터넷플랫폼을 이용한 인터넷방송인 '신서유기'는 국내 최대 포털인 네이버tv캐스트 단독중계와 중국 최대 동영상 플랫폼 v.qq.com과 계약을 맺고 한중 동시에 서비스될 것이라 한다.
시청률이 아닌 조회수에 따라 성패가 갈릴 것으로 보여지는데, 9월 4일 10일에 방송될 '신서유기'의 예고편 조회수는 벌써 300만이 넘었다 한다.
'신서유기'의 기획 단계에서부터 9월 1일 2시 네이버 생중계로 진행된 제작발표회까지....
나영석 PD는 천재가 아닌가 싶을 정도다.
삼장법사 이승기/손오공 이수근/사오정 은지원/저팔계 강호동
'신서유기'의 기획이 하늘에서 죄를 짓고 쫓겨난 요괴(손오공,사오정,저팔계)라는 모티브를 가지고, 이수근, 강호동,은지원,이수근을 캐스팅하였다.
불법 도박 사건으로 자숙을 거쳐 방송에 조심스럽게 복귀한 이수근에 대한 논란마저도 안고 가는 것이며, 일반 tv방송이 아닌 한발 비켜난 인터넷방송이라는 점도 '신서유기'가 가진 단점이라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시간이 점점 지나면서 인터넷이 지닌 파급력을 고려하면 이런 단점마저도 가려질 정도이며, 멤버들의 부담감은 줄어들고 있고, 오히려 기대감은 높아만 가는 듯 하다.
그리고, tv방송과는 달리 규제가 덜한 인터넷방송은 tv보다 좀더 재미가 있을 것이란 기대치를 지니게 하고 있다.
앞서 살폈듯이 국내 시청자들의 반응도 중요하겠지만 '신서유기'의 중국 내 반응이 '신서유기'의 성패를 가르는 판단기준이 될 것이라 보여진다.
아무래도 인구가 많은 중국 시장이 보다 더 큰 시장일 것이기 때문이다.
'신서유기' 해외콘텐츠사업팀 관계자도 중국 최대의 동영상 플랫폼인 텐센트를 통한 '신서유기' 방송의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는 듯 하다.
어차피 국내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의 판권은 이러한 동영상 플랫폼의 조회수에 따라 그 액수가 정해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 점에서 애초부터 인터넷방송으로 만들어진 '신서유기'는 여러가지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의미를 지니고는 있지만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실패하지 않는 도전이라 보여진다.
그리고, 멤버들 각자로 봐서도 잃는 것은 별로 없다 보여진다.
오히려 '신서유기'로 크게 좋은 반응을 얻게 되면 하향기에 있는 연예인으로써의 곡선이 터닝포인트를 맞이할 수 있는 굉장히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라 기억될 수도 있을 것이다.
→ 신서유기 육하원칙으로 살펴본 나영석표 새 예능 Q&A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