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스 의병 제대 옳은 표현[공식입장 전문],스윙스 이름 뜻
스윙스(본명 문지훈)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9월 4일 현역복무부적합심의를 받고 제2국민역, 즉 군 생활 11개월 정도를 남기고 제대를 했습니다'라고 알렸다.
우리나라에서 군문제는 굉장히 민감한 문제일 수밖에 없는데, 이런 상황에서 이유야 어찌됐건 군생활을 다 마치지 못하고 제대한 스윙스이다.....
의병 제대 VS. 의가사 제대
스윙스의 공식입장에 의하면 의병 제대를 한 것으로 보여진다.
일부 언론에서 의가사 제대,의가사 전역이란 표현을 쓰는데, 의가사 제대와 의병 제대는 분명 그 의미가 다르다.
스윙스의 경우는 정신질환으로 인한 것이기 때문에 제대의 이유가 의병 제대(依病除隊)라 표현해야 옳다.
의가사제대란 가정 형편으로 인해 더이상 복무를 할 수 없어서 예정보다 일찍 제대함을 의미하는 것이니 스윙스에게는 해당하는 것이 아니다.
의병제대란 현역 군인이 병을 앓아 국방부의 허가를 받고 예정보다 일찍 제대함을 의미한다.
스윙스 예명 뜻
스윙스는 'mood swings'라는 의미를 지녔다 한다.
이 의미를 찾아보니 '기분의 두드러진 변화', '감정기복'을 의미하는 단어이다.
스윙스 공식입장 전문을 보면 어린 시절부터 이런 감정기복을 지니고 있었던 것으로 주장을 하고 있다.
그렇지만 입대 전에 이러한 걸 잘 극복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는데, 이런 바라지 않던 결과가 나와 실망스럽긴 하다.
'쇼미더머니4' 방송 당시 군인 래퍼 스윙스 인터뷰라는 제목으로 방송되었던 스윙스 군복무 시절
스윙스 의병 제대 논란
스윙스는 유년시절 9년 간 미국에서 보냈다.
이러한 이유로 토익 970점을 맞을 정도로 영어에 두각을 나타났으며 카투사에 지원을 했으나, 카투사에는 떨어지고 지난 11월에 육군 현역으로 입대를 하였다.
스윙스의 의병 제대를 바라보는 대중들의 시선은 크게 두가지다.
정신질환으로 군대에서 사고를 일으키기 전에 제대한 것은 잘한 것이다라는 옹호론과 이유야 어찌됐건 군 생활을 제대로 다 마치지 못했다는 비판론이다.
스윙스 공식입장
안녕하세요, 문지훈 혹은 스윙스입니다.
지난 9월 4일 저는 현역복무부적합심의를 받고 제2국민역, 즉, 군 생활 11개월 정도를 남기고 제대를 했습니다.
저는 강박증,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주요우울증, 조울증 등 여러 가지 정신질환으로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치료받고 있었습니다.
앞서 언급한 모든 정신적 아픔들은 제가 스트레스를 받을 때 극대화됩니다.
훈련소에서부터 쭉 약을 복용하고, 감정기복이 폭력적인 선에서 또 확 내려앉아 극도로 우울해졌다가, 또 환희로 올라갔다가 다시 우는 모습의 연속이었습니다.
상태가 악화될수록 복용했던 약의 정도를 천천히 올렸더니, 몇 개월 동안 일과를 하지 못하고 거의 잠만 계속 잤습니다.
제대하는 것이 너무 자존심이 상해서 앓다가, 결국 간부님들의 권유로 현역복무부적합심의를 신청해서 나오게 됐습니다.
남은 복무기간동안 치료에만 전념하며 영리활동을 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감사합니다. 내년에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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