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제는 청룡의 여신 김혜수와 청룡의 남신(?) 유준상이 진행을 하였다.
진행도 매끄러웠고, 많은 배우들이 참석하여 진정한 영화인들의 축제와도 같았다.
주요 부분 수상이 막 끝이 나면서 청룡영화제의 수상이 끝이 났는데, 아마도 주요부분 수상자들의 수상 소감들이 기록될테지만 진행자인 김혜수의 "저는 청룡영화상 정말 좋습니다, 정말 상 잘주죠"라는 말이 굉장히 별말 아니라면 아닐 수 있겠지만 대종상이 주요 배우들의 불참으로 인해 매끄럽지 못한 상황에서의 말이라 굉장히 의미심장하게 들릴 수도 있는 말이었다 보여진다.
최우수작품상 '암살'
감독상 '베테랑' 류승완 감독
류승완 감독은 차기작인 '군함도' 촬영 준비차 일본에 있어서 제작자이자 아내인 강혜정이 대리수상하였다.
강혜정은 남편 류승완을 대신해 수상하면서 눈시울이 글썽하였다.
감독-제작자 부부인 류승완 감독과 같이 배우-배우 커플인 여우조연상의 전혜진은 제51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최우수연기상 남편 이선균의 뒤를 이어 청룡영화제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부창부수란 이럴 때 쓰는 말인 듯.....
남우주연상 '사도' 유아인
'베테랑', '사도' 그리고 '육룡이 나르샤'에 출연을 한 유아인이 올해 청룡영화제가 택한 남우주연상의 주인공이 되었고, 여우주연상에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이정현 수상의 영광의 안았다.
남우조연상 '국제시장' 오달수
우리나라 영화는 오달수가 나오는 영화와 오달수가 나오지 않는 영화 둘로 나뉜다는 말이 있을 만큼 오달수는 주연 못지 않는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는데, 남우조연상 수상은 당연한 걸지도....
여우조연상 '사도' 전혜진
신인남우상 '거인' 최우식
김혜수의 말과 함께 또하나 인상깊었던 말은 이민호의 최우식에 대한 축하 메시지이다.
이민호는 최우식과 함께 신인남우상 후보에 올랐는데, 최우식은 이민호와 강하늘, 박서준, 변요한과 같은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수상을 하게 되었다.
이민호: "아직 많이 부족해서 열심히 하려고 한다. 열심을 당할 건 없다. 영화제 시상식은 낯설다. 참석 만으로도 훌륭한 선배님, 모든 분들과 함께해서 영광이고, '거인'의 최우식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신인여우상 '간신'
그리고 또 하나 대종상에서 '봄'으로 신인여우상을 수상한 이유영은 청룡영화제에서 '간신'으로 다시 한번 신인여우상을 수상하였다.
어떻게 생각하면 파격이랄 수도 있는데, 인기 있는 흥행작이나 상업영화에 그치지 않고 대중의 관심에서 조금 멀리 있는 수상 영화나 수상 배우들의 작품에 대한 관심을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든다.
라디오스타,홍윤화 황미영 박준면 나르샤 빵빵 터트려주네요
무한도전 하시마섬 역사 지우기,하하 다카시마 공양탑 울분와 비통의 묵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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