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에피소드1 보이지 않는 위험,스타워즈 시리즈 총정리
<영화리뷰 422번째 이야기>
영제: Star Wars : Episode I - The Phantom Menace
장르: SF,어드벤처 (1999)
러닝타임: 136분
관람매체: OCN
감독: 조지 루카스
출연: 리암 니슨(퀴곤 진), 이완 맥그리거(오비완 캐노비), 나탈리 포트만(파드메 아미달라 여왕), 제이크 로이드(아나킨 스카이워커)
※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스타워즈 에피소드7:깨어난 포스'가 전 세계에 개봉함에 따라 스타워즈는 흥행조짐을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도 100만명이 관람을 하면서 그 흥행대열에 동참하고 있는데, 그 흥행의 한 원인이라 할 수 있는 것은 1977년 처음 등장한 이래로 근 40년 가까이 에피소드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한 세대를 뛰어넘어 아들,딸 세대와 함께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는 영화가 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스타워즈' 시리즈를 이해하기 위해선 우선 '스타워즈' 시리즈의 역사를 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을 듯 하다.
보통 시리즈가 일년 간격 또는 2년 간격으로 만들어지는데 반해 '스타워즈' 시리즈는 참 오랜 세월동안 시리즈가 이어져오고 있어서 예전에 관람을 했어도 그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긴 힘든 작품인 듯 하다.
어릴 적에는 블로그를 하지 않고 리뷰도 하지 않아서 '스타워즈' 시리즈를 분명 보긴 봤는데, 스토리도 가물가물하고 그 때는 영화를 보는 눈이 지금보다는 덜 여물었던 시기였기 때문에 스토리 위주의 내용만 파악하고 있지, 영화에 내포된 메타포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고 봤기 때문에 지금 보면 또다른 느낌의 '스타워즈'가 펼쳐지게 되는 듯 하다.
스타워즈 에피소드4-새로운 희망(1977)
조지 루카스
마크 해밀(루크 스카이워커), 해리슨 포드(한 솔로), 캐리 피셔(레아 오르가나 공주), 피터 쿠싱(타킨 총독)
일단 '스타워즈' 시리즈는 1977년 스타워즈 에피소드4로부터 시작을 하고 있다.
*에피소드 4~6편을 클래식 트릴로지(3부작)라 하고, 에피소드 1~3편을 프리퀼 트릴로지라고 한다.
에피소드1의 순서가 아닌 에피소드4부터 시작하게 되는 이유는 당시 기술로는 1~3편에 해당하는 것을 재현하기가 힘들어 클래식(4~6편)을 먼저 만들고, 기술이 발달하게 되면 추후에 제작하기로 했다고 하여 4~6편이 먼저 제작이 되었다 한다.
그러므로, '스타워즈' 시리즈는 클래식 트릴로지, 프리퀼 트릴로지, 시퀼 트릴로지(에피소드7~9편,시간의 흐름에 따라 제작된 속편 3부작)로 연도별 즉, 제작순서상으로 감상하는 방법이 하나 있고, 또하나는 해외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는 '스타워즈'를 이해하기 쉬운 방법인 4-5-2-3-6의 방법이 있다.
스타워즈 에피소드5-제국의 역습(1980)
어빈 커쉬너
마크 해밀(루크 스카이워커), 해리슨 포드(한 솔로), 캐리 피셔(레아 공주), 빌리 디 윌리엄스(란도 칼리시안)
스타워즈 클래식과 스타워즈 프리퀼의 시기에는 1984~1996년의 긴 공백기가 존재하는데, 이 긴 공백기 동안 자연스럽게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는 듯 하다.
마찬가지로 새롭게 시작될 '스타워즈' 시리즈 3부작은 2006~2011년까지의 공백기가 있으며, 이 기간 동안 다시 한번 배우들이 세대교체가 되었다.
2015년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부터 다시 시작될 '스타워즈' 3부작은 시퀼 트릴로지로 불리게 될 것이다.
스타워즈 에피소드6-제다이의 귀환(1983)
리차드 마퀀드
마크 해밀(루크 스카이워커), 해리슨 포드(한 솔로), 캐리 피셔(레아 공주), 빌리 디 윌리엄스(란도 칼리시안)
또한, 에피소드1~6편까지의 부제를 살펴보면, 서로 대구가 되는 걸 확인 할 수 있다.
스타워즈 에피소드4-새로운 희망(1977) ↔ 스타워즈 에피소드1 -보이지 않는 위험(1999)
스타워즈 에피소드5-제국의 역습(1980) ↔ 스타워즈 에피소드2-클론의 역습(2002)
스타워즈 에피소드6-제다이의 귀환(1983) ↔ 스타워즈 에피소드3-시스의 복수(2005)
스타워즈 에피소드1 -보이지 않는 위험(1999)
'스타워즈 에피소드1-보이지 않는 위험'은 프리퀼 트릴로지의 첫번째 작품으로 아나킨 스카이워커가 엄청난 포스 잠재력을 지닌 아이였을 때 퀴곤 진에 의해 발견되어 운명적인 만남으로 제다이로 길러진다는 이야기이다.
퀴곤 진은 후반부에 오비완과 함께 다스 몰과 2:1의 대결을 펼치다가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데, 위의 포스터를 보면 알겠지만 아나킨 스카이워커는 퀴곤 진의 유언에 따라 오비완에 의해서 제다이의 기사로 길러지지만 결국은 제다이의 반대편에 있는 시스의 편에 서게 된다.
파드메 아미달라
오비완과 퀴곤 진
아나킨 스카이워커
다스 몰
예지력이 있는 요다는 스카이워커의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면서 스카이워커가 제다이 기사가 되는 걸 반대한다.
그렇지만 끝까지 막아내지 못한 것을 보면 스카이워커가 제다이의 편에 설 수도 있다고 생각을 했던 것일까?
스타워즈 에피소드2-클론의 역습(2002)
조지 루카스
이완 맥그리거,나탈리 포트만,헤이든 크리스텐슨(아나킨 스카이워커),크리스토퍼 리(두쿠 백작/다쓰 티라누스)
스타워즈 에피소드3-시스의 복수(2005)
조지 루카스
이완 맥그리거,나탈리 포트만,헤이든 크리스텐슨(아나킨 스카이워커),이완 맥디아미드(팰퍼타인)
스타워즈:깨어난 포스(2015)
J.J.에이브럼스
데이지 리들리(레이), 존 보예가(핀), 오스카 아이삭(포 다메론), 아담 드라이버(카일로 렌)
케이블방송이 좋은 점 중의 하나는 개봉작이 있으면 이와 관련해서 영화를 택하여 방송을 해준다는 것인데, 스타워즈 프리퀼 트릴로지도 방송을 해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어느 정도 해설도 해주고 있는 듯 하다.
이 해설 중에서 스타워즈의 가장 인상적인 대사 중의 하나인 'I'm Your Father'가 등장하는 것이 바로 '스타워즈 에피소드5-제국의 역습' 편이다.
그러므로, '스타워즈:에피소드1-보이지 않는 위험'의 큰 줄거리의 또하나가 있다면 아나킨 스카이워커의 출생의 비밀이 숨겨져 있는 셈이다.
아나킨 스카이워커의 어머니인 슈미 스카이워크는 퀴곤 진이 아나킨의 출생과 관련하여 묻자 매우 신비로운 대답을 하게 되는데, 이러한 장치가 대반전을 위한 일종의 떡밥이었던 셈이다.
'SF 대서사시', '스페이스 오페라'라 불리는 '스타워즈'의 이면 속에는 막장 드라마와 같은 가족사가 숨겨져 있기도 하다.
이상으로 '스타워즈'의 제작순서와 감상하는 방법, '스타워즈1'의 줄거리 등에에 대해서 알아봤는데, 마지막으로 '스타워즈'를 이루고 있는 층위에 대해서 살펴볼까 한다.
'스타워즈:에피소드1 보이지 않는 위험'은 첫째로 줄거리 위주로만 보면 SF판타지 어드벤처물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그 이면에는 아나킨 스카이워커의 놀라운 가족사가 숨겨져 있다.
'스타워즈' 광들은 '스타워즈' 속에 등장하는 과학기술에 대한 것도 눈여겨보게 되고, '스타워즈' 시리즈 사상 최악의 캐릭터라고 일컬어지는 자자 빙크스와 같은 캐릭터들이나 비행체들 등도 모두 관심사일 것이다.
그리고, 이런 세부적인 것들과는 또 반대로 '스타워즈'의 세계관에 대한 것이 큰 관심사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스타워즈'는 관점에 따라 다양한 스펙트럼을 지닌 영화가 되는 것이다.
그러한 것이 한편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클래식,프리퀼,시퀼로 이어지면서 세대를 관통하며서 이어지고 있는 대작이 바로 '스타워즈' 시리즈인 것이다.
'스타워즈'에 열광할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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