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최태원 회장이 부인인 노소영 씨(노태우 전 대통령의 딸)와 결혼 생활 지속이 어렵다는 심경을 밝힌 편지를 모 일간지에 보냈다.
편지 내용에는 노소영 씨와의 결혼 지속이 어려운 이유, 혼외자 고백, 가정사를 정리하고 경제 살리기에 전념하고자 하는 결자해지의 심경이 담겼다.
최태원: "부끄러운 고백을 하려 한다. 노 관장과 십년이 넘게 깊은 골을 사이에 두고 지내왔고, 노력도 많이 해보았으나 그때마다 더 이상의 동행이 불가능하다는 사실만 재확인될 뿐 상황은 더 나빠졌다."
"결혼생활을 더 이상 지속할 수 없다는 점에서 서로 공감하고 이혼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가던 중에 우연히 마음의 위로가 되는 한 사람을 만났다. 수년 전 여름에 그 사람과의 사이에 아이가 태어났다."
*아이는 현재 6살 정도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 노 관장과의 관계를 잘 마무리하고,제 보살핌을 받아야 할 어린아이와 아이 엄마를 책임지려고 한다."
"지극히 개인적인 치부이지만 이렇게 밝히고 결자해지하려 한다. 불찰이 세상에 알려질까 노심초사하던 마음을 빨리 정리하고, 모든 에너지를 고객,직원,주주,협력업체들과 한국 경제를 위해 온전히 힘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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