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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대상 조짐들과 MC 불패
김구라의 MBC연예대상 대상 수상은 어느 정도 짐작된 일이었다.
'라디오스타'에서 대상은 유재석일 것이라 자신은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발언도 했었지만 얼마 후 이 발언은 취소되었다.
그리고, 대상수상소감에서도 이 말이 언급되어 "말도 안되는 소리"였다고 말했었다.
그리고, 'MBC 연예대상 2015'는 김구라,김성주,한채아가 MC를 맡았는데, 3명의 MC 모두 수상을 하여 '시상식 수상=MC불패'라는 공식 아닌 공식이 생긴 듯 하다.
그리고, 이번 'MBC 연예대상 2015'는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에는 투표를 받았지만 대상에는 시청자 의견을 받지 않았다.
올해 MBC를 빛낸 예능 프로그램 6개 중 '무한도전'이 60%이상의 투표를 받았는데 만약 시청자 투표를 받았다면 여지 없이 유재석이 또 대상을 수상했을 것이라 보인다.
결과적으로 시청자 의견을 반영했다기 보다는 '복면가왕','마이리틀텔레비전','세바퀴','라디오스타','능력자들'과 같이 MBC 예능에 혁혁한 공이 있는 김구라에게 대상을 준 것이라 보여진다.
시청자들의 의견과 거리가 있는 대상 수상일지도 모르지만 김구라가 대상을 받을만 했다고도 볼 수 있는 대목이고, MBC는 유재석 대신 김구라의 손을 들어줬다 하겠다.
어쨌든 김구라의 대상 수상으로 김구라의 전성시대가 개막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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