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타임워프 속에 감춰진 숨은그림찾기
'응답하라 1988'은 고3 수험생활이 끝난 이후 쌍문동 친구들의 이야기가 숨은그림찾기처럼 빠르게 펼쳐지고 있다.
1989년에서 1994년까지 5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참 많은 것들이 변하게 된 듯 하다.
그 속에서는 성장을 위한 아픔도 있었고, 썸만 타던 관계가 결실을 맺기도 하였다.
보라(류혜영): "선우(고경택)야 우리 헤어지자.미안해."
사랑하지만 헤어져야 하는 보라와 선우......
이들의 훗날은 어떻게 될까?
인연이라면 언젠다 다시 만나게 되지 않을까?
최무성: "저기 선영아....날도 추운데 고마 같이 살까?"
무뚝뚝하지만 진심어린 고백에 선영은 빙긋이 웃는다.
바라고 바래왔던 그 순간일지도 모른다.
세월이 흘러 선우는 의대에 진학하였다.
쓰레기가 등장을 하면서 시기를 가늠하게 해준다.
스포일러를 보면 쓰레기(정우)와 보라가 소개팅을 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쓰레기'라는 별명에 놀라는 보라!
선우가 쓰레기와 알고 지내는 사이라는 게 보라와 선우가 다시 만나게 될 것 같은 느낌이 드는 힌트가 아닐까?
힌트는 또 있는 듯 하다.
정환(류준열)은 공군사관학교에 가서 제복을 입었고, 덕선(혜리)는 스튜어디스가 되었다.
같은 제복을 입은 모습이 왠지 두 사람의 공통점을 의미해주는 듯 하다.
앞으로 밝혀지게 될 덕선의 남편이 정환일 가능성이 높은 이유다.
집안의 반대로 미옥은 정봉(안재홍)과 헤어졌다.
미옥은 유학을 떠났고, 정봉은 절에 들어가 공부를 하여 법학과에 합격하여 고시 준비중이다.
택이(박보검)는 바둑에서 승승장구를 하였다.
어제 방송의 하이라이트 중의 하나는 잠든 택이 곁에서 자고 있는 덕선의 손을 꼭 쥐고 키스를 하는 장면이었다.
이 장면을 통해 택이가 덕선을 좋아하고 있는 맘을 알 수가 있었다.
그렇지만 택은 정환이 덕선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고 프러포즈를 하려다가 하지 않았었다.
이제 정환은 덕선에게 무언가 고백을 하려 한다.
과연 정환이 덕선에게 건낼 말은 어떤 말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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