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림,아내 도경숙 재력에 반해 결혼 결심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는 개그맨 최홍림과 방송인 신재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최홍림은 이날 너무나 솔직한 고백을 해서 폭탄발언에 가까운 멘트를 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대부분 아내 도경숙과의 결혼 스토리였는데,아내와 결혼할 생각이 없었는데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 아내와 처가가 자신의 빚 80억 원을 갚아줬다는 내용들이다.
김원희: "결혼 전 처가에 점수 따려고 굉장히 노력을 많이 했죠?"
최홍림: "나는 처가에 잘 보이려고 하지 않았다. 왜냐면 아내하고 결혼하고 싶은 생각이 없었기 때문이다.당시 내 나이가 마흔이었는데 굳이 뭐 한 여자한테 얽매고 싶지 않았다."
"임하룡에게 아내를 소개받았는데,아내가 자기 집 앞으로 오라고 하더라.그래서 집 앞으로 데리러 갔는데 큰 상가에서 내려오더라.그래서 원룸에 사는 줄 알았는데 거기가 다 자기네 집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아! 결혼해야겠구나!', '잘해줘야겠구나'라고 생각했다.그래서 그날 키스했다."
김환: "아내가 상가가 아니라 상가 원룸에서 살았다면?"
최홍림: "아니 그래도 물어는 봤을 거 같아. '부모님은 어디 사시니? 참고해야 되니까"
성대현: "아내가 원룸에서 부모님과 함께 살았다면?"
최홍림: "이거 말 진짜 잘해야 되는데 내가 정말 나쁜 놈 될 거 같아."
성대현: "아니다. 다 비슷한 생각일거다.우리랑 같은 생각인지 궁금해서 그러는 거다."
최홍림: "나 너랑 같은 생각일 거 같아. 난 안 사귀지."(좌중 폭소)
또 최홍림은 빚 80억 원을 갚아준 사연을 공개했다.
최홍림: "미국 석탄사업,아르헨티나 철강사업,필리핀 금괴사업까지 총 80억 원어치를 사기당한 원조 문제 사위다."
"사람들이 '80억이란 빚을 어떻게 갚았지?' 그러는데,내가 갚은 건 아니다. 우리 아내가 갚아줬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또 물어본다. '진짜 아내가 다 갚았냐?', 그런데 아내가 또 다 갚진 않았다.처갓집이 조금 도와줬다. 아내가 70% 처가가 30%"
최홍림의 아내 도경숙은 여행사를 운영하고 있는 CEO이고 의류매장도 함께 운영중이라 한다.
도경숙의 친정은 사업가 집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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