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VS알파고,컴퓨터 바둑 프로그램과 세기의 바둑대결
이세돌 9단이 알파고 바둑 인공지능 컴퓨터와의 대결을 받아 들였다.
알파고(Alphago)는 영국의 인공지능 개발사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바둑 프로그램이다.
구글 딥마인드는 "알파고의 다음 상대는 지난 10여 년간 세계 최고의 기사로 인정받는 이세돌 9단"이라고 대국은 올 3월 서울에서 열릴 것이라 밝혔다.
이세돌 9단은 3월 2일 중국에서 열리는 농심 신라면배 세계바둑왕전에 출격하기 때문에 그 이후로 일정이 조정될 전망이다.
판후이
알파고는 바둑 컴퓨터 프로그램과의 대국에서 승률 99.8%를 기록했다.
유럽 바둑 챔피언인 중국계 프로기사 판후이(2단)와의 5번기에서 5승 무패로 승리했다.
인공지능 프로그램이 치수(바둑을 둘 때 실력이 약한 쪽이 미리 접히고 두는 돌의 개수,일종의 핸디캡) 없이 인간 프로기사와 정식으로 대국해 이긴 것은 이것이 처음이다.
알파고의 성과는 인공지능 연구의 중대한 발전으로 인정돼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에 게재된 바 있다.
알파고 개발자,데미스 하사비스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결의 승자는 100만 달러를 가져간다.
알파고가 이기면 상금은 자선단체 기부금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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