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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지카 바이러스 비상사태 선포,'역대 4번째'

by ILoveCinemusic[리뷰9단] 2016.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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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지카 바이러스 비상사태 선포,'역대 4번째'

전 세계의 축제여야 할 브라질 리우올림픽이 지카 바이러스로 인해 대재앙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WHO는 지카 바이러스 비상사태(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하면서 "임신부는 리우 올림픽에 오지 말라"고 경고했다.

지카 바이러스의 확산 때문에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비상에 걸린 브라질이 여행객 제한까지 검토하고 있다.

 

 

*역대 PHEIC

2009년 신종인플루엔자A(H1N1)

2014년 소아마비(파키스탄,카메룬,시리아 등)

2014년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2016년 지카 바이러스

 

 

브라질 자케스 바기네를 브라질 수석장관은 AF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지카 바이러스의 위험은 임신부에게 심각하다. 그 위험을 감수할 수 없기 때문에 올림픽 방문을 추천할 수 없다"고 코멘트 하였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 보건비상사태를 선언한 뒤 나온 조치로 풀이된다.

 

 

모기가 주요 매개체인 지카 바이러스는 임신부가 감염될 경우 태아의 두뇌를 손상해 소두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소두증을 지닌 신생아의 90%는 나중에 지능이나 신체 발달이 부진한 장애를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족들 모두에게 불행을 안겨주는 질병이다.

 

 

지카 바이러스와 소두증의 연관성은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았으나 통계적으로 볼 때 바이러스가 확산한 지역에서 소두증 신생아의 비중이 늘었다.

 

마르셀루 카스트루 브라질 보건부 장관은 연구원들이 브라질에서 신생아 소두증 확진이나 의심 사례 3천700건의 원인이 지카 바이러스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스트루 장관: "상황이 심각하고 우려스럽다.소두증 사례가 매주 늘지만,우리는 그 사례가 얼마나 될지 예측하지 못하고 있다."

 

 

브라질 보건당국은 2014년 개최한 국제축구연맹 월드컵 본선 때 지카 바이러스가 건너온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과학자들도 올림픽과 같은 국제적 스포츠 대형 행사가 질병 확산의 원흉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경계하고 있다.

 

 

카스트루 장관: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의 80%가 뚜렷한 증상을 보이지 않는다. 많은 이들이 증상 없이 바이러스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사태가 상상하는 것보다 심각하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카 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커짐에 따라 여행 경보 대상국가 또는 지역을 28개로 늘렸다.

CDC는 상황의 위중에 따라 여행 주의(1단계),경보(2단계),경고(3단계)로 나누고 있다.

현재 모든 지역에 2단계인 여행 경보가 내려진 상태이다.

 

 

미국 CDC가 선정한 여행 경보 국가 또는 지역: 브라질,볼리비아,콜롬비아,에콰도르,엘살바도르,프랑스령 기아나,과테말라,가이아나,온두라스,멕시코,파나마,파라과이,수리남,베네수엘라,코스타리카,니카라과,바베이도스,도미니카공화국,과들루프,아이티,마르티니크,세인트마틴섬,푸에르토리코,미국령 버진아일랜드,큐라소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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