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민스님,힐링멘토의 새로운 메시지
혜민스님은 고등학교를 졸업후 미국으로 건너가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버클리에서 종교학을 공부하였다 합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삶에 대한 궁극적인 질문에 대해 고민하던 중 크리슈나무르티의 책 '자기로부터의 혁명'을 읽고 종교와 철학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깨달음을 추구하기 시작했다 합니다.
2000년에 해인사에서 사미계를 받으면서 조계종 승려가 되었습니다.
혜민스님은 '멈추면,비로소 보이는 것들','젊은날의 깨달음'과 같은 책을 발간하며 책의 저자로써도 유명합니다.
혜민스님의 신작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은 4년 만에 쓰여진 신작입니다.
혜민스님: "종교가 사람들이 닥친 문제와 아픔에 대해 실질적인 어드바이스를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가족과 사별하거나 남편이 바람이 났는데 '기도하라'고만 할 게 아니라 그 문제를 함께 풀어가야죠."
힐링 멘토라 불리는 혜민스님은 신작에서 '너무 착하게 살지는 말자'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습니다.
혜민스님: "사람들이 착하게,남을 배려하면서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정작 자신은 돌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저 역시 그렇고요.오래도록 남을 도와주려면 우선 나부터 아끼고 사랑해야 하지 않을까요? 비행기에서도 위급 상황에선 자신이 먼저 산소마스크를 쓰고 다른 사람을 씌워주라고 하잖아요."
"저 역시 전혀 완벽하지 못하거든요.말하고 글쓰는 것에 비해 행동은 항상 뒤처지고 있어요.부끄럽지요.그렇지만 부족하고 완벽하지 못한 저를 데리고 살아야 하는 것이 인생이잖아요. 그래서 부족한 저 스스로에게 자비로운 시선을 먼저 갖자는 것이지요."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은 혜민스님이 강연을 하시면서 많은 사람들이 아파하고 있다는 걸 깨달고 집필을 하게 된 책이라 합니다.
"많은 분들이 혼자 아파합니다.사별,이혼,실직,실연,장애 자녀를 키우는 등등. 혼자 아파하기보다 모이면 공감과 위로,치유의 힘이 생깁니다.그런 과정을 지켜보면서 글을 씁니다."
"제가 젊은이들을 취직시켜 줄 수는 없어요.그렇지만 곁에서 용기를 북돋워 줄 수는 있습니다.그게 부족하지만 제 역량이지요.정치적인 면보다는 실질적인 면에서 돕고 싶어요."
"좋은 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경제적 부담이나 종교의 구별 없이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가까이 치유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확산하는 것이 이 생의 원(願)"
혜민스님의 행복해지기 위한 4가지 비법
행복해지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여유와 연결감이라 합니다.
1. 행복에도 연습이 필요하다.
2. 5분의 여유
"일상생활에서 밥을 천천히 먹는다거나,길을 좀 걸으며 여유를 찾는 것이 삶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3. 친한 친구와의 만남
"친한 친구와의 만남도 도움이 됩니다.우리는 끊임없이 다른 사람들과 연결감을 느껴야 행복해 합니다. 독일에서는 친한 친구와 미리 모임 약속을 잡아두면 며칠 전부터 마음이 행복해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월급 보너스를 받는 것보다 행복하다고 합니다."
4. 일주일에 봉사 3시간
"내 몸을 써서 봉사를 한다는 것은 자존감을 높이는 일입니다. 내가 가치가 있는 사람이라는 걸 느끼게 해주기 때문에 행복과 직결돼 있습니다."
혜민스님의 좋은 글들과 사진을 페이스북에서 가져와 봤습니다.
글들이 모두 금과옥조와 같습니다.
그리고, 불교의 '자비'와 크리스도교의 '사랑' 모두 사람의 대한 사랑이란 점은 매우 비슷한 듯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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