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스터3-아토믹 트위스터
<영화리뷰 441번째 이야기>
영제: Atomic Twister
장르: 액션,어드벤처(2002)
런타임: 86분
관람 매체: 곰tv
감독: 빌 코코란
출연: 샤론 로렌스,마크-폴 고슬라,칼 루이스,코빈 번센,프레이저 맥그리거
※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OCN과 같은 케이블채널이 자체제작드라마를 시도하고 있고, 높은 완성도로 고정팬을 거느리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이런 시도가 이미 많은 팬층을 확보하여 틈새시장을 형성하고 있는데요.
'트위스터3-아토믹 트위스터'라는 작품도 이런 tv영화물의 하나입니다.
tv영화는 개봉을 목적으로 한 영화가 아니라 tv에서 방영되는 걸 목적으로 한 영화입니다.
이 영화의 감독인 빌 코코란은 주로 tv영화를 제작하는 감독입니다.
2002년도 작품인데도 필름의 보관 상태가 양호하지 못해서 굉장히 올드한 느낌이 듭니다.
토네이도를 소재로 한 재난영화인데요.
tv 영화라는 것이 틈새시장을 목적으로 하다보니 큰 투자를 하지 못해서 블록버스터급 재난영화라고는 할 수 없겠으나 스토리는 보통 수준은 유지하는 꽤나 괜찮은 작품입니다.
우리나라도 태풍 피해를 많이 입는 편인데, 미국은 특히 이런 토네이도에 의한 피해가 많은 편입니다.
다른 나라 이야기라고 생각하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토네이도에 대한 공포심도 어느 정도 읽을 수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 공포심을 트라우마의 극복이라는 성장 이야기와도 잘 버물려놓았네요.
이 작품에는 육상스타인 칼 루이스가 등장을 합니다.
미국영화는 이런 재난영화를 통해서 재난의 극복과 함께 영웅심의 고취 같은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데요.
'트위스터3-아토믹 트위스터'도 이런 범주를 벗어나고 있지 않습니다.
간략한 줄거리를 소개하자면 토네이도가 핵 발전소를 덮쳐 러시아 체르노빌의 재앙은 비교도 안될 대참사를 주인공이 막아낸다는 이야기입니다.
주인공은 샤론 로렌스라는 핵 발전소의 책임자와 마크-폴 고슬라라는 어린 시절 토네이도로 어머니를 잃은 경험이 있는 경찰관입니다.
자세하게 보면 많은 예산을 들이지 않는 것이 좀 티가 납니다.
몇 안되는 출연자, 한정된 공간적 배경, 그리고 이러한 걸 티안내려 스케일이 커보이게 하려는 그래픽 처리 등등...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오랜만에 보는 재난영화여선지 집중해서 꽤 재밌게 본 영화입니다.
한때는 이런 스토리나 대사를 예상할 수 있는 재난영화들이 잠시잠깐 유행하였던 적도 있는데요.
그러한 클리셰가 반가워서일지도 모르겠네요.
내가 꼽은 명대사
"네가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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