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공통 식생활 지침,식탁 혁명 필요한 이유
보건복지부가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생활 가이드라인을 제사하였습니다.
'국민 공통 식생활 지침'입니다.
균형 있는 영양소 섭취,올바른 식습관과 한국형 식생활,식생활 안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가이드라인입니다.
1. 쌀,잡곡,채소,과일,우유,유제품,육류,생선,달걀,콩류 등 다양한 식품을 섭취
2. 아침밥을 꼭 챙겨 먹습니다.
3. 과식을 피하고 활동량을 늘립니다.
4. 덜 짜게, 덜 달게, 덜 기름지게 먹고
5. 단 음료 대신 물을 충분히 마십니다.
6. 술자리는 피하고
7. 음식은 위생적으로 필요한 만큼만 마련합니다.
8. 우리 식재료를 활용한 식생활을 즐기고
9. 가족과 함께 하는 식사 횟수를 늘이자고 당부했습니다.
최근에 건강과 관련한 이슈와 관련시켜보면 하루 한잔의 술도 몸에 해롭다는 것, 그리고 탄산음료와 같은 당분 섭취도 몸에 해롭다는 것,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가 식당에서 단맛을 사용하고 그것을 사먹는 것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선택 사항이므로 관여할 것이 안되지만 방송에서 단맛이 건강에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것처럼 조장을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것...세계는 지금 당과의 전쟁인데 우리나라는 그 반대라는 것 등이죠.
영국의 제이미 올리버란 스타셰프는 건강을 위해서 당을 줄이는 정책에 앞장섰습니다.
우리나라의 수많은 먹방,쿡방이 있으나 이처럼 옳은 소리를 한 셰프가 몇이나 있나 싶습니다.
방송을 하는 사람은 의무적으로 인기 영합주의가 아니라 사회적 책임 같은 것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민 공통 식생활 지침은 표현이 완곡하긴 하지만 좀더 자극적으로 말하면 술은 금주 그리고 완전절주를 해야 합니다.
또한 당 성분이 함류된 탄산음료도 건강에 굉장히 해롭습니다.
당 섭취를 줄이도록 과자류나 빙과류도 절제해야 합니다.
이런 음료 대신 물을 마시는 걸 권하고 있죠.
맛집의 비밀과 관련된 방송을 보면 맛의 비밀은 거의 다 짠맛과 관련있습니다.
4번 항목의 덜 짜게는 저염식 식단을 말합니다.
고기 섭취량도 줄일 필요가 있습니다.
국민 공통 식생활 지침에서 이런 완곡한 표현을 쓴 것은 이해당사자의 갈등이 조장될 수 있기 때문일 것이라 보여집니다.
그러므로 표현이 완곡하다 해서 덜 적극적으로 이를 지키게 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물론 선택사항이므로 강요를 할 수 없는 권장사항이죠.
말 그대로 가이드라인입니다.
국민 공통 식생활 지침 중에서 하나를 빼고는 거의 다 노력을 하는 편입니다.
제대로 지키기가 힘든 항목은 8번 문항입니다.
우리 식재료가 좋은 줄 알고 우리 식재료를 사용하기 위해서 신토불이란 말도 유행을 한 적이 있죠.
소비자 입장에서 FTA로 우리나라의 시장이 전 세계로 걔방이 되면 농수산물이 굉장히 싸질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FTA 전과 후를 비교해보면 체감적으로 그렇게 느끼지 못하는 이유는 뭘까요?
유통구조 개선? VS 정책적인 지원?
물론 두 가지다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만 후자에 좀더 무게 중심을 두고 싶습니다.
싸고 질좋은 물품을 소비자에게 선택할 기회를 줘야 정책적인 지원이 몹시 부족하다 여겨집니다.
8번을 지키기 위해서 여러 나라의 물건 중에서 소비자가 선택이 아니라 선택을 하고 보니 국산이더라 이런 일이 생기기란 힘든일이 되어버렸죠.
대부분 다 중국산이잖아요.
질은 국산보다 떨어지지만 가격이 싸니 그것이 어느 순간부터 당연한 시대가 되어버렸습니다.
분명 문제가 있는데 그 문제를 해결할 의지도 없고 정책적 지원도 없는 것이죠.
8번의 가이드라인을 지키고 싶은 국민들을 위해 헛된 구호가 되지 않도록 정책적 지원도 해줘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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