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아솔 최홍만 도발 이유 두가지
권아솔은 최홍만과 아오르꺼러의 경기 전 최홍만을 도발하면서 '서커스매치'라 독설을 한 바 있습니다.
이후 최홍만의 경기 직전 최홍만을 찾아가 사과를 하면서 자신의 발언이 경기에 영향을 끼치는 걸 원치 않는다면서 사과를 했죠.
홍만이 형이 아오르꺼러한테 10초 안에 끝날 것이다
최홍만에게 공개적으로 붙어보자고 공개 굴욕을 주었던 권아솔
그런데, 최홍만과 아오르꺼러의 경기 직후 다시 한번 초등학생 싸움 같았다면서 독설을 했습니다.
최홍만에게 사과하는 권아솔
"경기 같지도 않은 대결"
"수준을 말하는 것 자체가 민망하고 창피하다"
"체급은 가장 높을지 몰라도 기술적으로는 초등학생 싸움 같았다."
"체급이 맞지 않는다는 핑계를 대며 나에게서 도망치는 것"
"체급 차이가 심하다.기술로 충분히 극복하고 이길 자신이 있다."
권아솔의 최홍만 도발은 최초 도발 시에 그 속내가 드러났죠.
자신보다 기량이 못하다 느끼는 최홍만이 자신보다 더 인지도가 있고, 자신보다 더 많은 파이트머니를 받는다는 것이 도발의 요지라 할 수 있겠죠.
그리고 최홍만의 경기 뒤에 5일 14일 로드FC 031은 권아솔 자신의 경기가 있는 날이기도 합니다.
권아솔과 이둘희의 경기가 메인이벤트인데, 이 경기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은 극히 드물 것이란 걸 권아솔 자신도 알기에 최홍만의 인지도를 빌어 자신의 경기에 관심을 가지게 하려는 노림수도 있죠.
최홍만이 아오르꺼러와의 경기에서 상대편 선수 아오르꺼러의 실신에 이은 TKO승을 거두어 들였는데, 이 경기 결과에 대한 의구심을 표하는 격투기 팬들이 많다는 점에서 권아솔의 독설은 "맞는 말이다"라고 두둔을 하는 측도 있지만 "선배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비판하는 측도 있습니다.
권아솔과 최홍만의 체급차이는 거의 두배 차이가 나서 최홍만이 권아솔의 바람처럼 도전을 받아 들일지는 의문이죠.
마이티모와의 경기도 남아 있고 권아솔 선수의 도발을 신경쓸 이유가 없죠.
최홍만으로서는 이겨도 본전, 지면 은퇴를 고려할 정도의 경기가 될 것이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그냥 지켜보고만 있기도 힘들 듯 하긴 합니다.
그런데 권아솔은 이번 이둘희와의 경기는 당연히 자신이 이길 것으로 장담을 하고 있는 상황이고, 이 경기를 이긴다면 최홍만에 대한 도발이 또 이어질 것이기 때문에 최홍만으로서는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무의미한 경기가 펼쳐질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그 전에 무제한급 결승전 진출자인 마이티 모와의 경기를 대비해야 하겠지만 말이죠.
아오르꺼러와의 경기에서 몸상태를 보아하니 전성기 때의 몸상태에 아직은 100%에 도달하지는 못했다 보여집니다.
핵꿀밤,살인니킥 못지 않게 피지컬 능력을 끌어올려야 하는 이유는 맷집도 체력이 좋아야 바쳐주기 때문이죠.
아오르꺼러에게 많이 밀렸는데 일단 체력이 올라와서 맷집도 버티기는 하더군요.
최홍만과 마이티 모는 1승 1패의 전적
최홍만은 아오르꺼러와의 경기 직후 마이티 모와의 승부를 내길 바란다며 말하기도 했습니다
로드FC가 UFC만큼 기량이 올라오게 되려면 아직까지는 수준차이는 있어보이긴 합니다.
물론 몇몇 선수들이 UFC 못지 않은 파이팅을 보여주긴 하고 있지만 말이죠.
권아솔 선수도 독설 못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길 바랄 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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