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벤치클리어링 이유
박병호 선수가 메이저리그 첫 도루를 기록하였습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박병호 선수는 3타수 2안타 2득점 1도루 1사사구를 기록했습니다.
타율은 0.268로 상승했습니다.
박병호 선수의 기록 가운데 1사사구가 눈에 띕니다.
4-10으로 크게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박병호 선수는 상대 투수의 공을 맞고 출루를 했습니다.
화이트 삭스의 네이트 존스 투수입니다.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손에서 빠진 투구는 아닌 듯 하고,고의성이 다분히 느껴지는 투구입니다.
박병호 선수는 이 공을 피하려고 했으나 가슴에 맞았습니다.
허리를 크게 뒤로 꺾으면서 뒤로 벌렁 넘어지려다가 두 팔로 착지하여 가까스로 공을 피합니다.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우려스러운 장면이 연출되었습니다.
반사신경이 빠르네요.
이 장면 이후 미네소타 투수 존 메이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호세 아브레우를 상대로 똑같이 보복성 투구를 했습니다.
아브레우는 이 공을 몸에 정통으로 맞았고, 보복성이 느껴지자 항의를 하였고, 미네소타와 화이트삭스는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났습니다.
박병호 선수도 당연히 벤치에서 일어나 벤치클리어링에 참여했습니다.
난투극으로 이어지지 않게 그리고 같은 편 선수를 보호하기 위해서...
화가 난 듯 상기된 표정의 박병호 선수...
그렇지만 항의 한번 하지 않고 꾹 참습니다.
다른 각도에서의 사사구 모습...
팔꿈치 같은데 맞았으면 정말 큰일났을 뻔한 더티한 공이네요.
난투극으로 이어지지 않았으나 화이트삭스의 로빈 벤추라 감독은 퇴장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니까 먼저 도발하지 말았어야죠.
경기도 이기고 있으면서...
이번 벤치클리어링은 박병호 선수로부터 시작된 것이나 마찬가지인 듯 합니다.
박병호 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벌이자 메이저리그 투수들이 견제를 하기 시작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투수들의 견제가 시작되면 부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타격 발란스가 무너져 슬럼프가 오게 될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상대 투수를 째려보는 박병호 선수
기분 나쁜 표정을 감추지 못하는 박병호 선수...그러나 참습니다.
박병호 선수가 워낙 타격이 좋아서 견제가 들어올 것이라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 더티하게, 직접적으로 사사구를 던질 줄은 몰랐네요.
이제부터 타석에 들어가게 될 때 잘 치는 것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견제와 부상에 대한 것 같습니다.
박병호 벤치클리어링 이유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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