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 도원경 리즈 시절
도원경(본명 김성혜)은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로커입니다.
'성냥갑 속 내 젊음아'로 1993년 데뷔하였고, '다시 사랑한다면','난 인형이 아니에요'와 같은 히트곡이 있습니다.
'복면가왕'에 출연한 김필이 3라운드 진출에 탈락하였으나 '다시 사랑한다면'을 다음 라운드곡으로 준비했다고 해서 부르기도 했습니다.
'슈가맨'에서 10대가 김필의 '다시 사랑한다면'을 듣고 이 곡을 알기도 하더군요.
도원경은 강수지나 하수빈 등 청순한 솔로 가수들 사이에서 굉장히 쎈 언니 캐릭터였죠.
요즘 말로는 걸크러쉬...
그래서 남성팬보다 여성팬이 더 많았다고 하는데요.
도원경을 몰라서 소찬휘,마야,서문탁,자우림 같은 가수들이 언급되기도 했습니다.
사실 여성로커의 계보에 다 속하는 가수들이기도 하죠.
현재는 이런 여성로커의 계보가 이어지지 못하는 경향이 있죠.
현재의 가요계 트랜드가 아이돌 편향이기 때문에 90년대처럼 다양한 음악이 공존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구요.
한창 활동할 때는 얼짱 로커로도 불렸었는데, 벌써 데뷔 20년이 넘었네요.
세월무상입니다.
나잇살이 많이 붙은 것 같네요.
도원경은 '불타는 청춘'에 출연을 하였는데요.
결혼은 아직 하지 않았나 보네요.
골드미스인 듯...
'슈가맨'에서 밝혔듯 뮤지컬배우로도 활동을 하고 있는 듯 합니다.
도원경의 '다시 사랑한다면'은 엑소의 첸과 찬열이 출연하여 '2016 다시 사랑한다면'을 어쿠스틱 버전으로 편곡하여 불렀습니다.
노래 실력은 여전히 변함 없네요.
꾸준한 음악 활동을 했더라면 여성 로커로서 독보적인 반열에 올랐을텐데 지금은 그 이름조차 제대로 기억해주지 못하고 있네요.
그러한 점은 매우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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