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지지율 대망론 넘어 대세론 가닥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여권의 차기대선후보로 확실시 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차기대선후보 여론조사에서는 반기문 사무총장을 포함한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가 마치 당연하듯이 발표되고 있습니다.
반면에 야권의 잠룡들인 더민주의 문재인과 국민의당 안철수는 대표직을 내려놓고 물밑 행보를 이어가려고 하는 듯 합니다.
문재인은 사퇴발언으로 스스로 족쇄를 찬 격이고, 안철수는 리베이트 의혹으로 된서리를 맞고 있죠.
여론의 동향이 잠잠해지거나 혹은 바뀔 때까지 때를 기다리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최근 여론 조사 결과(리얼미터)를 살펴보면 반기문 23.4%, 문재인 19.3%, 안철수 12.8%로 반기문은 대망론을 넘어 대세론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것 같습니다.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여소야대 정국에 성공하면서 정권교체의 희망을 품었던 야권으로써는 뼈아픈 부분인데요.
인정할 것은 인정해줘야 다음도 대비할 수 있는 것이겠죠.
반기문의 등장 이후 반기문의 지지율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고, 국민의당 안철수의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다는 것은 안철수와 국민의당을 지지하던 중도표가 반기문의 등장으로 많이 옮겨갔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정당지지율을 살펴보면 새누리당 30%,더불어민주당 23%,국민의당 14%,정의당 6%입니다.
차기대선후보나 정당지지율를 살피면 여야로 양분해보면 분명 야권의 파이가 큰 것이 맞지만 야권 내에서도 여러가지 갈등과 잇권이 부딪히는 부분이 많아서 통합이 쉽지는 않으리란 것이 문제입니다.
야권은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분명 힘을 한 곳에 모아야 하는데, 문재인과 안철수의 갈등은 아마도 대선 정국 마지막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그리고, 야권이 힘을 합치더라도 그들을 지지하던 표가 그대로 야권으로 향하리란 법도 없습니다.
일부 표가 반기문에게도 갈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현재로써는 정권교체의 희망은 없으며, 차기 대통령도 반기문이 될 가능성이 가장 높죠.
여론조사 결과도 그렇고 정국의 분위기도 그렇습니다.
여권으로써는 아무 하는 일 없이 가만히 뒷짐만 지고 있어도 정권의 연속성이 보장되게 생겼습니다.
단단하고 견고한 새누리당의 부동층 30% 정도의 힘이라고 할 수 있겠죠.
▲실질적인 대선 행보로 해석될 수 있었던 반기문-김종필 회동
여기에 더해 대선 정국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였던 충청도의 힘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충청도의 표심에 따라 대선 결과가 나뉘어졌었죠.
반기문의 대망론은 현재 대세론으로 가닥을 잡고 있으며, 그 대세론은 현실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기서 변수가 역시 국민의당과 안철수라 할 수 있습니다.
국민의당과 안철수의 선택에 따라 결과가 뒤바뀔 수도 있죠.
좀 더 많은 지지율을 지닌 문재인이 안철수를 밀어줄 리는 만무하니까 말이죠.
누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누군가 한명은 반드시 양보를 통한 단일화를 해야 하는 것은 분명합니다.
분명한 것은 여권은 현 상태가 대선정국까지 이어지길 바랄 것이고, 야권은 현 상태가 대선정국까지 이어지지 않기를 바라겠죠.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