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오루 빅토리아 페이 남중국해 판결 반대
우리나라는 지정학적 위치상 매우 중요한 위치에 속합니다.
현재 내부적으로는 북한의 핵 위협에 대비하여 사드 배치와 관련한 문제가 있을 수 있고, 나라 밖 주변국의 정세를 살펴보면 정치적,군사적,외교적,경제적으로 양강인 중국과 미국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는 위치이기도 합니다.
이런 세계정세 속에서 중국은 경제적,군사적,외교적으로 굉장히 팽창해가고 있는데요.
여러 부분에서 미국과의 힘 대결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최근에 남중국해와 관련한 국제상설중재재판소의 판결은 중국 외의 나라는 모두 수긍을 할 수 있는 판결이라 할 수 있죠.
▲지난 한미정상회담에서 우리나라에게 남중국해 판결에 대한 입장을 요구하였던 버락 오바마 대통령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사드 배치 문제에 있어서도 자국의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안보의 측면이라고 내부적으로는 해석을 할 수 있지만 국제 정세 속에서는 중국과 미국의 손 중에서 미국의 손을 들어준 측면이 있다 해석될 여지가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남중국해 문제의 경우에도 이런 선택의 문제가 강요되어질 수 있습니다.
외교적인 압박 카드로 사용될 여지가 있는 것이죠.
현재 중국은 국제상설중재재판소의 판결을 반대하며 무력시위나 전쟁불사도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는 시점입니다.
과거의 예에서 보듯이 국가 간의 이익이나 자존심 싸움은 전쟁으로 비화할 가능성도 높은 만큼 세계 질서를 무시한 중국의 행동은 자칫 전쟁가능성과 긴장감을 높일 우려가 있는 것이죠.
이번 남중국해 판결은 중국의 팽창주의를 경계하는 판결이라고 해석될 수 있습니다.
만약 이 부분에 대한 판결이 중국의 손을 들어주게 된다면 일본의 오키노토리시마나 동중국해의 댜오위다오(일본측에서는 센카쿠열도), 우리나라의 이어도(중국은 이어도를 자국의 방공식별구역으로 설정하는 만행을 저지름) 등 영토분쟁지역에 대한 문제가 확대될 가능성이 매우 농후하죠.
(실제로 우리나라도 NNL 근방이나 어업활동에서 중국의 영해주권침해로 많은 피해를 보고 있는 것도 사실이죠.
이런 부분만 봐도 굉장히 혐오스러운 중국입니다.)
중국이 경제력이 커지면서 군사력도 커진 것이 사실이지만 아직까지 미국의 상대는 아니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만약에라도 힘의 논리로 양국이 붙을 경우 애꿎은 주변국의 피해는 불가피하게 될테죠.
중국의 경제력이 커지는 것도 그런 점에서 굉장히 경계해야 할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중국의 이런 팽창은 세계적으로 영토분쟁을 조장하고 있는데요.
이런 과정에서 있다는 사실을 안다면 남중국해 판결에 대한 우리의 입장은 평화시대에서는 크게 문제가 될 리 없겠지만 혹시라도 전쟁이 나게 된다면 어느 한편에 서야 할 날이 오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피에스타의 차오루나 에프엑스의 빅토리아, 미쓰에이의 페이,엑소 레이 등 아이돌 그룹 내에 속하거나 속하였던 중국인 멤버들이 中國一点都不能少(중국일점도불능소, 중국은 한 점도 작아질 수 없다)라며 자신의 웨이보 계정이나 인스타그램에 정치적인 의사를 표현하는 것은 우리나라 국민들이 보기에 그리 달가운 행동은 아니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중국인이기에 중국인 입장에서는 할 수 있는 정치적 발언이기는 합니다.
그리고 이들 뿐만 아니라 중화권 스타인 빙빙,류시시,이역봉,황징위 등도 이러한 반대 의사를 SNS 계정을 통해서 밝혔다고 하니 자신의 나라의 이익을 위해서 할 수 있는 발언이라 할 수 있겠죠.
그렇지만 어찌됐던 피에스타의 차오루나 에프엑스 빅토리아, 미쓰에이 페이 등은 우리나라에서 활동을 하면서 우리나라에서 돈을 벌고 있는 형편인데, 우리나라의 입장은 전혀 고려않고 자국의 이익만을 생각하며 이에 동조하는 입장을 표명하는 것은 적절치 못한 행동이라 할 수 있죠.
팔이 밖으로 굽을 수야 없겠지만 이럴 때는 차라리 침묵이 금일 수 있는데, 갈등을 조장하는 표현을 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하지 않을 수 없네요.
아이돌이지 정치인은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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