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피릿 소나무 민재 파이 챙기기
매일매일이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입니다.
그렇지만 그 기회를 잡는 사람은 몇 되지 않습니다.
우주소녀 다원 '힘내'
그 기회를 잡는 '순간'이 성공을 하는 사람과 성공을 하지 못한 사람을 나누는 분수령이 됩니다.
'걸스피릿'에 출연한 대다수의 멤버들은 바로 그 '기회'를 언급하였습니다.
아이돌 걸그룹은 경쟁이 치열한 곳이기도 합니다.
수년 동안 주목받지 못하다가 팬들의 직캠으로 대세 걸그룹으로 거듭난 EXID도 있고, 꽈당돌로 데뷔후 얼마 안되어 큰 사랑을 받게 된 여자친구와 같은 걸그룹도 있습니다.
80/20법칙이 걸그룹에게도 적용이 된다고 파이가 있으면 그 파이를 상위 몇 팀이 거의 다 가져가는 것이죠.
그런 중에 IOI와 같은 국민걸그룹을 목표로 하는 걸그룹의 탄생은 기존의 주목받지 못한 걸그룹들에게는 경계대상으로 보여질 수밖에 없습니다.
러블리즈 케이에게 진실된 충고를 해주는 성종
지금처럼 하면 무대에 서는 게 창피해질 수 있다.
잔인한 이야기지만 '걸스피릿'에 출연하는 걸그룹 중 몇몇은 몇 년 후에는 볼 수 없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게 사실이니까요.
러블리즈 케이 '아틀란티스 소녀'(2위)
선곡이 좋았다는 평
그런 중에 '걸스피릿'의 2회 방송은 남겨진 파이(몫)를 가져갈 가능성을 보여준 방송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파이의 획득은 생존과 관련된 것이기에 매우 중요합니다.
CLC 승희 '바본가 봐'
사랑스러운 눈길로 바라보게 된다면 모두들 예쁘고 사랑스러운 멤버들이죠.
실력도 갖추고 있습니다.
'걸스피릿'이란 프로그램 자체가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오마이걸 승희 '거위의 꿈'(3위)
선곡에서 호불호가 갈린 승희
어제 방송은 '절실함','진정성' 같은 것이 보였던 방송이었습니다.
어수선하였던 1회 방송보다는 많이 정돈된 느낌의 방송이었고, 소나무 민재가 노래가 끝난 후 감정이입이 되어 울컥 눈물이 날 것 같았던 모습에서 진정성이 보이기도 했죠.
소나무 민재 '나를 외치다'(1위)
이대로만 간다면 '걸스피릿'은 프로그램의 취지를 충분히 살릴 수 있을 것 같단 가능성이 보였습니다.
'걸스피릿'의 성공은 '프로듀스 101'의 후속편인 남성 아이돌편처럼 '보이스피릿'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1회에는 노래에 집중하기가 힘들었었는데, 2회 방송은 노래에 집중할 수 있었다느 점입니다.
플레디스 걸즈 성연 'Just a feeling'
음악예능프로그램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예능이 아니라 '음악의 힘'을 이끌어내는 것이기 때문이죠.
소나무 민재나 러블리즈 케이는 이런 음악의 힘을 이끌어낼 수 있었던 실력을 보여줬습니다.
탁재훈에게 걸그룹 멤버의 이름과 팀이 매칭이 되냐고 묻자 당황하는 탁재훈..
탁재훈에게 "여기 올 때 무슨 생각으로 오시는 거예요?"라면서 돌직구를 던지는 성규.
예능적인 재미도 살아나고 있는 걸스피릿.
이제 노래에서 제대로 한방 빵 터져주기만 하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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