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정보
〈이미 와 있는 미래〉
크레이그 맥클레인(홍승훈) 지음
이우현 감수
EBS <미래강연 Q> '세상을 바꾸는 위대한 질문'에서 소개된 책
국제 전자박람회 'CES 2018 스페셜 리포트' 화제의 트렌드 교양서
미래학자인 故 앨빈 토플러는 저서 〈제3의 물결〉에서 물결이론을 제시하면서, 제1의 물결(농업혁명), 제2의 물결(산업혁명), 제3의 물결(정보화혁명)로 구분을 하였고, 제3의 물결은 반드시 올 것이라고 규정한 바 있습니다.
앨빈 토플러의 미래 예측처럼 우리는 제3의 물결의 시대를 살고 있죠.
이처럼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우리 인류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인류 문명사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일 것입니다.
현재 우리 인류는 제4차 산업혁명이라 불리는 시대와 미래를 맞이할 준비를 살아가고 있다 하겠습니다.
제4차산업혁명에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로봇, 생명공학, 3D 프린팅 기술, 드론, 홀로그램, 무인자동차, 스마트홈 등이 우리 사회를 바꿀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이미 와 있는 미래〉에서는 〈제3의 물결〉의 구분과는 다른 구분으로 1차 시대(증기), 2차 시대(전기), 3차시대(IT), 4차 시대(융합)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4차 시대는 2016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의 주요한 화두였다고 하는데요.
책의 제목과도 같이 4차 산업혁명은 미래에 다가올 현실이 아니라 이미 현실에 존재하며 이미 와 있다고 말하며, 미래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앨빈 토플러는 <미래쇼크>에서 우리의 생각의 변화보다 기술의 변화, 사회의 변화가 더 빠른 점을 주목하였는데요.
마찬가지로 4차 산업혁명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빠르게 다가올 것이며, 훨씬 더 빠르게 세상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하고 있는 점은 앨빈 토플러의 사상과 생각이 일치한다는 점에서 매우 흥미롭다 할 것입니다.
이러한 기술의 발전을 미리 예측하고 대비해야 하는 이유는 기술 발전의 긍정적인 점과 부정적인 측면 때문일테죠.
최근에 별세한 故 스티븐 호킹 박사도 인공지능(AI)에 대해서 위험성을 경고한 바 있죠.
인공지능은 인간을 능가할 것이고, 많은 일자리를 뺏아갈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지금은 있지만 미래에는 없어질 직업들이 굉장히 많아질 것입니다.
물론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기도 하겠지만 말이죠.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고 살아남기 위해서는 예측 가능한 미래를 미리 알고 그러한 기술이나 변화를 내것으로 만들어 이용할 가치가 있다는 것이 〈이미 와 있는 미래〉의 주요 골자라 하겠습니다.
미래 시대를 살아가야 할 청소년 추천도서로 존재하는 이유가 분명하다 하겠습니다.
〈이미 와 있는 미래〉는 읽기 쉬운 문장으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문장에는 색깔을 넣어 강조되어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느껴집니다.
책을 읽으면서 중요하다고 생각되거나 기억하고 싶은 문장이 있으면 표시를 해두는 편인데, 〈이미 와 있는 미래〉에서는 이처럼 문장이 강조가 되어 있으니 좋더라구요.
그리고, 제시나 대안 없이 질문만 하는 책도 있는데 〈이미 와 있는 미래〉는 질문만 하는 것이 아닌 답도 제시하고 있어서 좋습니다.
예컨대, '변화에 대비한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갖자'는 제안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한 방법까지 제시하고 있다는 것이죠.
우리의 미래는 방향이 결정되어지고 나면 그러한 방향으로 꼭 현실이 된다고 믿고 있는데요.
〈이미 와 있는 미래〉에서도 '지금 얼마만큼 열정을 갖고 준비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미래는 결정되어 버린다는 사실을 한 번 더 기억해 주길 바란다.'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책의 구성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강조되어 많이 사용되어진 단어는 '열정', '변화', '혁신', '미래' 등입니다.
책의 스토리라인은 4차 산업혁명과 같은 변화될 미래에 대한 미래예측과 그러한 시대를 살아가야 할 지금의 청소년들이 어떻게 변화하고 발전하며 혁신하며 대비하여야 할 것인가와 같은 문제들로 이어집니다.
다시 말해, 〈이미 와 있는 미래〉의 책 속에는 단순하게 미래학만 들어 있는 것이 아니라, 성공학, 경제학, 직업관, 시간관리, 시사 관련 상식, 심리학, 명언 등 4차 산업혁명의 '융합'과 같이 다양한 학문들이 녹아 들어 있습니다.
청소년 추천도서로서 뿐만 아니라 학생, 학부모, 선생님들에게도 꼭 권하고 싶은 책이네요.
〈이미 와 있는 미래〉가 보는 미래 예측
-슈퍼인공지능(AI): 8년 이내(AI는 분류상 약한 AI, 강한 AI, 슈퍼 AI로 분류될 수 있으며, 현재의 알파고 수준은 약한 AI 수준)
-차세대 로봇: 10년 이내(인간의 직관력을 흉내낼 수 있고, 각 분야별 특성을 담아낸 휴머노이드와 슈퍼 AI를 탑재한 로봇)
-4차 산업혁명의 대중화 시기: 2025년
-현재 600여 가지의 직업은 향후 20년 내에 대체되거나 없어질 확률이 60%가 넘어선다.
ex. 전화상담원, 회계사, 스포츠 경기 심판, 우체국 직원, 택배 기사 등
-우리나라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제시하고 있는 분야
로봇,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드론 산업, 5G 통신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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