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밤,소름돋는 반전
<영화 리뷰 545번째 이야기>
영제: The Vanished(2017)
장르: 스릴러
런타임: 101분
감독: 이창희
출연: 김상경, 김희애, 김강우, 한지안
관람 매체: 카카오페이지
스포일러: 없음
영화 '사라진 밤'은 연기파 배우들의 연기 향연과 잘 짜여진 시나리오를 즐길 수 있는 반전영화입니다.
런타임도 적당한 듯 하고, 반전의 강도도 준수한 편입니다.
이런 반전영화는 스포일러는 자제해야 하는게 맞죠.
스포일러를 했다가는 영화를 보지 못한 분들에게는 민폐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사라진 밤'과 관련된 이야깃거리로는 '더 바디'라는 스페인 영화의 리메이크작품이라는 것 정도가 있을 수 있겠네요.
아무래도 원작과의 비교가 될 수밖에 없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죠.
영화평론가 이동진은 '사라진 밤'에 대해서 "몰입을 방해는 캐릭터톤과 해석"이라고 평하면서 별점 2개 반을 주었는데요.
이동진 평론가의 별점 두개 반의 의미는 상업영화로는 '볼만하다'는 수준이라 할 수 있죠.
영화평에 대해서 공감하면서 저도 약간 그런 느낌을 받긴 했는데, 그것이 이 영화의 평가가 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예리한 지적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그러한 영화평을 차치하고 '사라진 밤'은 반전이 돋보이는 반전영화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반전영화는 영화를 보면서 사건의 주인공이 누구인가를 찾아가는 점이 흥미롭다 할 수 있을텐데요.
'사라진 밤'의 반전은 의외라면 의외여서 전 절반 밖에 못 맞췄다 할 수 있겠네요.
기회가 되면 원작인 '더 바디'도 찾아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