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대선의 대통령으로 출마할지도 모르는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경기도 지사 김문수와 '경기도와 캘리포니아주간 우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 위해서 방한하였습니다.
이 MOU의 내용에 한국의 고속철도를 도입할 것이라는 내용이 나와서 철도 테마주인 세명전기나 대아티아이 같은 주식들이 호재에 힘입어 상승하고 있습니다.
KTX도 타고, 주한미군들과 악수도 하고, 수원 화성행궁을 둘러 보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듯 한데요.
풀네임이 Arnold Alois Schwarzenegger인데,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검색어로도 나오고 저도 이렇게 알고 있지만, '아놀드 슈왈츠제네거'로 쓰는 분도 있고, '아놀드 슈왈제네거'라고 쓰는 분도 있어서 우리나라 발음으로는 어떤게 정확한지 아직도 잘 모르겠네요. 본토 발음으로는 아마도 슈워제네거가 가장 가깝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표기상의 문제가 좀 있습니다.
아놀드 슈워제네거는 영화 <뉴욕의 헤라클레스>(1970)라는 작품으로 데뷔하였습니다.
원래 보디빌더 출신이었던 아놀드 슈워제네거는 <코난>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면서, <터미네이터>로 흥행 배우에 합류하였습니다.
고 케네디 대통령의 조카인 마리아 슈라이버와 결혼을 하면서 정치적 행보를 본격적으로 걷기 시작했는데요.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후속작 출연을 고사하고, 정치에 전념하는 듯 합니다.
그러다 최근에 실베스터 스탤론 감독의 영화 <익스펜더블>에 까메오로 등장하기도 하였습니다.
영화 속에서도 실베스터 스탤론과 브루스 윌리스가 "저 친구 대통령에 출마하려나?"하면서 미국식 유머로 터치하고 있는데요.
어쩌면 액션 대통령에서 정말로 미국의 대통령으로 될 가능성도 없지 않아 보입니다.
미국의 주지사이자 다음 대권후보가 될지도 모르는 아놀드 슈워제네거의 방한은 좀 뜻밖이기도 합니다.
그러한 배경에는 오바마의 연설에 한국이 자주 언급 되는 측면도 있을 것이고 한미 FTA의 비준을 위한 실리적인 측면도 있다고 보여집니다.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