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 조폭과 재벌의 공통점

<영화리뷰 460번째 이야기>

영제: proof of Innocence(2015)

장르: 범죄,드라마

런타임: 120분

관람장소: 메가박스 백석

감독: 권종관

출연: 김명민,김영애,김상호,성동일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를 보면서 '조폭과 재벌의 다른 점은 과연 무엇일까?'를 생각해보게 됩니다.

우리나라에서 재벌은 매우 기형적인 풍토에서 자라난 괴물과도 같은 존재로 그려지기도 합니다.

 

 

바로 정경유착에 의해서 그러한 풍토가 조성이 되어 있고, 이러한 이야기는 현재에서도 그리 동떨어진 이야기는 아닌 것 같아 보입니다.

 

 

누군가 그러더군요.

인간의 욕망은 사회 발전의 원동력이기도 하다고...

 

 

그런데, 재벌의 끝없는 욕망은 사회 발전이라는 빛도 있지만 동시에 그 환부를 도려내면 뭔가 국가적으로 큰일이 날 것 같이 커져버린 암적인 존재라는 그림자도 동시에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별수사'는 조폭과 재벌을 동일선상에 놓고서 법적인 처벌을 해야 할 존재들로 그리고 있는데요.

사실 이런 영화를 보고 나면 뭔가 속시원한 느낌을 받고서 극장 밖을 나서게 되지만 달라질 것 없는 현실에 좌절감을 느끼면서 리뷰를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내부자들'에서도 그려지듯이 정치와 재계 그리고 언론과 검찰 등 우리 사회 곳곳에 만연한 검은 커넥션은 그것으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에게 필요한 법을 제도화하는데 로비를 하고, 기득권을 철옹성처럼 단단하게 만드는데 재력과 언론 등을 이용하기에 이르렀습니다.

 

 

'특별수사'에서 그나마 최필재(김명민)이 한가닥 양심이 남아 있어 계란으로 바위치기를 하게 됩니다.

 

기득권층은 법을 제도화시킴으로써 대다수의 서민들에게 손쉽게 구속력을 갖게 하지만 재벌과 조폭은 이러한 법들의 구속력에서 벗어나 보인다는 느낌을 갖게 됩니다.

 

재벌의 재력과 조폭의 폭력은 이런 시선에서 보자면 하등 다를 바 없습니다.

좀더 범위를 넓히면 특권층의 특권 또한 그렇죠.

 

법이 모두에게 평등해야 하지만 그렇지 못한 것처럼 느껴지는 이유는 이런 이유들 때문일테죠.

 

 

특히 '특별수사'에서 재벌과 조폭은 거의 구별하기가 힘들 정도입니다.

오히려 재벌이 더욱 악랄하고 야수처럼 잔인한 면모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겠죠.

 

 

우리나라는 관행이라는 이유로 온갖 법을 통해서 재벌들을 알뜰살뜰하게 챙겨줍니다.

경제논리에 의해서 부실이 쌓이고 망해도 (사회적 합의도 없이) 국민의 혈세를 투입하여 관리종목이라는 미명하에 재벌 좋은 일만 합니다.

 

그 결과 대우조선처럼 180억 원을 해먹으면서 초호화생활을 하는 끝없는 비리백화점이 생겨나게 되는 것입니다.

 

 

국민세금은 먼저 챙기는 게 임자이고, 이를 처벌하는 법은 물렁하여 매번 비슷한 뉴스가 반복이 됩니다.

이런 일들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지는 분들이면 우리나라의 미래는 망하는 일만 남았다고 한탄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우리나라의 비리 관련 뉴스를 보면서 정말 암울한 미래만이 남아 있다고 생각할 뿐입니다.

(비리가 없는) 나라로 바뀔 것 같지만 그런 희망조차도 없어지게 만들어지는 현실이죠.

 

 

'특별수사'의 명대사 중의 하나 중에서 "아무 상관없는 사람들이 왜 죽고 다쳐야 하는거지?"라는 대사가 나오는데요.

 

 

재벌들의 전횡이 우리와 하등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국민들에게 나누어져야 할 몫이 재벌들에게 집중되고 있고, 그로 인해서 결국 국민들이 불행해지고 있으니까요.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 리뷰 중 대부분이 팝콘무비라고 말하는데 저는 그리 보지 않습니다.

조폭과 재벌을 동일선상에 놓고서 보는 시선은 '베테랑','내부자들','부당거래' 등에서와 같은 시선들의 연장선상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득권층들이나 재벌들의 전횡에 성난 민심은 언젠가 한번 폭발하게 되면 걷잡을 수없이 터지게 될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p.s.1 '특별수사:사형수의 편지'는 영남제분 여대생 사건이나 익산 오거리 택시기사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입니다.

 

 

p.s.2 영남제분 여대생 사건의 어머니는 올해 2월 영양실조로 사망하였습니다.

 

p.s.3 영남제분 윤씨는 2004년 무기징역을 받았으나 2007년 병원 특실에서 호의호식하면서 생활하고 있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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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유아인 김명민 천호진 연기대상감 후보 수두룩

'육룡이 나르샤'는 작품성과 집중도 높은 강렬하고 인상적인 연기로 인해 SBS 연기대상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싶다.

길선미,길태미 쌍둥이 역을 한 1인 2역의 박혁권, '베테랑'으로 인기와 청룡영화상 대상 수상으로 최고의 한해를 보내고 있는 유아인,정도전 역의 김명민, 땅새 변요한, 분이 신세경 등 스토리도 재밌을 뿐 아니라 연기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배우들이 많기 때문이다.

 

 

'육룡이 나르샤' 명대사 중의 하나인 '잔트가르' 이성계(천호진)와 이방원(유아인)

 

 

 

길태미(박혁권)을 누르고 삼한제일검이 된 이방지(변요한)

 

올해 제일 재밌게 보는 작품이라서 '육룡이 나르샤'는 캐스팅부터 작품성까지 정말 은헤로운 듯....

여말선초의 어벤져스라고 해도 될 듯 하다.





2015 SBS 연기대상 후보작에는 '용팔이', '애인있어요', '육룡이 나르샤' 등의 작품으로 삼파전이 예상되고 있다.

 

용팔이의 주원과 김태희, '애인있어요'의 김현주,지진희, '육룡이 나르샤'의 유아인과 신세경은 베스트커플상 후보에도 오를 듯......

 

 

 

 

 

 

사진출처: 유아인,변요한,신세경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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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정도전이 이방원 폭풍 비난한 이유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안변책을 통과시키기 위해서 이방원이 이성계의 도장을 찍어 결과적으로 안변책을 통과시키는 목적을 달성했다 할 수 있다.

 

헌데, 이 사실을 알게 된 정도전(김명민)은 이방원(유아인)을 자신이 주군으로 모시려는 이성계와 천륜으로 묶여진 '통제할 수 없는 폭도'로 규정하였다.

 

변요한과 유아인

 

그리고, 난세에는 세가지 종류의 사람이 존재한다며 난세에 맞서는 자, 난세를 타는 자 등이 있다면서 난세를 타는 자는 난세를 더욱 어렵게 만든다면서 이방원을 폭풍 비난하였다.

 

신세경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방원은 자신의 잘못을 크게 뉘우치지 못하고 있는 듯 하다.

이 장면이 중요한 이유는 기득권 세력이자 붕괴시켜야 할 거악인 고려에 대해서 안변책과 같이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 해서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 할 수 있는가에 대한 문제가 숨어져 있는 듯 하다.

그리고, 정도전은 그것이 결코 정당화 될 수 없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붕어빵을 만드는데, 아무리 좋은 빵을 만들려고 한다고 해도 붕어빵 틀에서는 붕어빵 밖에는 만들어질 수 없다는 이치와 같다.





정도전은 바로 이 붕어빵틀인 고려를 엎어 새로운 나라를 만들려고 하고 있는데, 이방원이 이 고려와 같은 거짓된 방법으로 안변책을 통과시켰으니 정도전의 분노를 짐작할 수가 있는 것이다.

무휼과 이방원

 

안변책은 현재 최영과 이인겸으로 양분되는 힘의 균형을 깨고 이성계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정도전의 복안이었다.

안변책이 통과되면 이성계는 이인겸의 견제를 벗어나 군사력을 키울 수가 있는 것이었다.

 

그런 중차대한 안변책이 고려의 것과 같이 잘못된 방법으로 시작을 한다면 지금의 고려와 다를 바가 하나 없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땅새(변요한)의 말처럼 정치하는 사람들의 생각은 이해할 수가 없겠지만 대업을 이루기 위해서는 이런 희생이 불가피한지도 모른다.

그리고, 이성계가 안변책에 대해서 그리 생각했다면 그 정도 밖에는 되지 않는 것이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어찌됐건 안변책은 통과를 하였고, 이성계와 정도전도 이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인겸은 안변책을 역으로 이용하기 위해서 이방원을 희생시키려 하는 듯 하다.

 

육룡이 나르샤,이방지(변요한) 장삼봉의 제자로 강렬한 첫등장

 

육룡이 나르샤,이방원의 눈에 비친 고려말

 

육룡이 나르샤 등장인물과 인물관계도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 신세경 김명민 변요한,캐스팅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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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등장인물과 인물관계도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SBS 창사 25주년 특별기획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가 오늘 첫방송이 될 예정이다.

SBS는 '육룡이 나르샤-육룡은 누구인가?'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작품의 주요 캐릭터와 시대적인 배경 그리고 역사적인 부연설명을 곁들여 기대감을 더하게 만들고 있는데, 여말선초는 사극에서 특히 애용되는 시대적 배경인 듯 하다.

 

 

크게 보면 기득권 세력인 '고려 유지파'와 '혁명파'의 대립으로 요약될 수 있는 시기이다.

결과적으로 '조선'이라는 새로운 나라의 개국을 가져왔기 때문에 역동적으로 급변하는 이 시기에 조선 건국에 중심이 되는 실존 인물인 이성계와 정도전, 이방원을 통해 파란만장한 이 시기를 다룰 것으로 기대되는 작품이다.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고려가 멸망하게 되는 이유에 대해서 백성을 도외시한 기득권 세력인 고려 권문세족과 이와 반대되는 정도전의 민본 사상의 대립으로 보고 있는 시각도 있다.) 

 

이방원(유아인)

조선 3대 왕 태종.이성계의 다섯번째 아들

생전 처음 개경에 갔다가 인생의 스승인 정도전을 만나게 되고,이방원의 인생을 좌우할 만한 정도전 사상과 맞닥뜨리게 된다.

 

'육룡이 나르샤-육룡은 누구인가?'에서는 육룡을 중심으로 역사적인 팩트와 이들 인물 간의 관계에 대해서도 해설을 일부 소개를 하였는데, 이방원과 어린 시절 인연으로 만난 분이는 훗날 이방원과 정인이 되는 사이다.

허나, 이방원에게는 정략혼을 한 부인 민씨가 있어 이들의 삼각관계가 작품을 이끌어가는 주요한 스토리가 될 듯 하다. 

 

정도전(김명민)

조선의 정치적 건국자이자, 이성계의 책사.

이방원의 스승이자 이방원의 최후의 정적.

 

몽고의 식민지배 시절 고려, 한미한 지방 향리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조숙한 천재의 면모를 지녔던 그에게 고려는 희망이 없는 나라였다.

눈에 띄게 총명했던 정도전은 항상 남들이 하지 못하는 생각을 해냈고,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꿈을 이룰 구체적인 체계들을 만들어 나간다.

또한, 그동안 당여의 이익만 앞세우며, 아무것도 바꾸지 못한 격쟁과 상소로만 일관하던 사대부들 앞에서, 몸소 행동하고 자신의 뜻을 연설함으로써, 고려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훗날 이성계의 책사로서 조선을 건국하는데 1등 공신이 되며, 한때는 그의 제자였던 이방원과 대립하게 된다.

 

분이(신세경)

땅새의 여동생.

이방원의 연인. 간난이의 딸.

 

어려서부터 오빠보다 씩씩했고, 오빠보다 똑똑했다.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약한 자를 보면 돕는 착한 성정의 아이다.

그녀의 가장 큰 장점은 어떠한 상황에도 절망하지 않는 것. 주눅 들지 않는 것이었다.

분이는 이게 되는 일인지, 안 되는 일인지 가능성 같은 건 따지지 않았다.

분이에게 중요한 건, 가능성이 얼마냐가 아니라, 해야 되는 일인지, 아닌지 였다.

이방원과 운명적 만남을 통해 정인이 되는 분이는 훗날, 이방원의 부인이며 조선의 중전에 오르는 민씨와 삼각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땅새, 훗날 이방지(변요한)

삼한제일검.

분이의 오빠이며 이방원의 호위무사.

 

결국은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는 바람 같은 검객.

가난한 자작농의 아들로, 여동생 분이와 홀어머니 세 식구가, 아버지가 남긴 작은 땅을 일구며 힘겹지만 나름대로 밝게 살고 있었다.

땅새는 늘 표현에 서툴렀고, 남에게 따지지도 못 했다. 좋게는 우직했고, 나쁘게는 아둔했다.

타고난 천성이 고향에서 농사나 짓고 살면 그만이었건만, 고려의 험한 시국은 그를 평범한 농사꾼으로 자라게 두지 않았다.

엄마의 실종이 그 시작이었다. 땅새는 엄마를 찾기 위해 여동생 분이와 함께 개경으로 간다.

그리고 엄마를 찾는 과정에서, 정도전과 얽히게 된다.

이것은 훗날, 땅새를 고려 흥망과 조선 건국의 중심에 서게 만든다.





이방지는 이방원과 벗이자 라이벌이다.

이방원과 함께 정도전의 제자가 되는데, 땅새 시절 고향 동무인 연희와 마음을 통한 사이였지만, 권문세족에 의해 습격을 당하던 날 이들의 인연은 어긋나기 시작한다.

연희는 훗날 정도전의 연인이 되는데, 연희를 사이에 두고 정도전과 함께 미묘한 삼각관계를 이루게 될 듯 하다.

 

무휼(윤균상)

훗날 세종대왕의 최측근으로 내금위장에 오르게 되는 조선제일검.

 

이방원과 함께 대업을 완수하나, 마지막엔 이방원을 섬기길 거부하는 무사.

깡촌 촌구석에서 태어났고, 글자 하나 모르는 무식쟁이에, 홀 할머니를 모시고 사는 9남매 중 장남. 어려서부터 덩치가 컸고, 마을의 웬만한 어른들은 그를 힘으로 당해내지 못 했다.

무휼은 삼한 제일검이 되어 집안을 일으키는 것이 일생의 꿈이다.

해서, 무휼은 최고의 무술 스승으로 이름난 홍대홍에게 무술 수업을 받게 된다.

그 후, 무휼은 스승을 가뿐하게 뛰어넘고, 왜구가 출몰하는 지역마다 나타나 왜구를 척살한다는 의문의 무사!

까치 독사를 찾아 길을 떠났지만...

 

이성계(천호진)

조선시대 1대 왕. 훗날 태조.

조선의 군사적 건국자이자, 이방원의 아버지.

 

불패의 무장이며 백발백중의 신궁이고, 의리에 살고 의리에 죽는, 무엇보다 의리를 중시 여기는 호걸이었다.

자기 사람들을 끔찍하게 보살피고, 싸움에 있어서 뒤로 물러서 있는 법이 없이 항상 앞장서서 솔선수범하여 싸운다.

이러한 성격 탓에 부하들은 목숨을 아끼지 않고 그를 따랐고, 보다 많은 백성들 또한 그를 따르고 싶어 한다. 고려의 권력을 움켜쥔 권문세족들은 무섭게 치솟는 이성계의 인기를 경계했지만, 이성계는 정치적인 부분으로만 가면 우유부단해진다.

하지만 훗날, 정도전과 뜻을 도모하여, 조선을 건국하게 된다.

 

여기까지가 육룡에 대한 인물소개이고, 인물관계도를 설명하기 위해서 연희와 민씨를 추가적으로 설명해야 할 듯 하다.

연희와 민씨(민다경)은 는 혁명파(신권파)에 속하는 인물이다.

 

연희(정유미)

땅새의 연인이자 정도전의 연인.

 

땅새와 고향 동무 사이로, 엄마 잃은 땅새의 상처를 보듬어주며 사랑을 키워나간다.

하지만 권문세족에 의해 마을이 습격당하던 날, 연희의 어여쁜 외모를 눈여겨 본 가노들에 의해 겁탈을 당한다.

연인 땅새의 눈앞에서. 그 후, 연희는 땅새를 싸늘하게 떠나버린다.

그리고 고려 제일의 정보 상인 조직인 화사단의 대방 초영의 눈에 띄게 되고, 화사단의 흑첩으로 새로 태어난다.

 

민씨(공승연)

왕권파.원경왕후.

훗날 태종의 비.

해동갑족(10대 가문) 중 황려 민씨. 민제의 여식. 

 

차갑고도 아름다운 용모를 지녔으며, 총명하고 수려한 언변으로 웬만한 선비들과의 토론과 쟁명에서도 뒤처짐이 없었다.

‘난세에 사랑은 없다’라는 생각으로 오직 ‘利’를 위해 방원과 혼례를 올린 다경.

그만큼 다경과 이방원은 가장 많이 닮았으며, 그렇기 때문에 불행한 연인(戀人)이었다.

하지만 잘난 그녀는 방원의 사랑을 얻지 못해 눈물짓는 대신, 가문을 번성시키고 남편을 지키며 분이에 의해 구겨진 자존심을 되찾는 길을 택한다.

그것은 바로, 남편을 왕위에 올리면서, 자신은 여인으로서 올라갈 수 있는 최고의 자리! 왕후가 되는 길이었다.

 

위의 인물 중에서 역사적으로 실존했던 인물은 정도전, 이방원, 이성계, 연희, 민씨이다.

실존인물이 아닌 가상인물은 이방지,분이,무휼로 이런 등장인물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픽션과 논픽션을 넘나드는 작품이 될 것이다.

즉, 이방원을 중심으로 절반 정도가 실존 인물이고, 절반 정도가 가상의 인물인 셈이다.

 

'육룡이 나르샤'는 용비어천가의 1장 첫 구절에서 따온 제목이라 한다.

훈민정음으로 '해동 육룡이 나시어'라 적혀 있다. 해석을 하면 '우리 나라의 여섯 룡이 날으시어'라는 뜻이다.

육룡은 목조,익조,도조,환조,태조,태종이다.

 

'육룡이 나르샤'는 '뿌리 깊은 나무'의 프리퀄적인 성격을 띄고 있다 한다.

'뿌리 깊은 나무'는 용비어천가 2장의 첫 구절에서 따온 제목이다.

 

이 작품은 역사적인 실존 인물 한명 한명이 모두 드라마의 대하사극의 주인공들이기도 하다.

그런 만큼 작품의 이해를 위해 역사적인 배경지식이 중요하다면 중요하다 할 수 있겠다.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 신세경 김명민 변요한,캐스팅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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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유아인 신세경 김명민 변요한,캐스팅 대박

세종대왕 때 만들어진 '용비어천가'는 목조·익조·도조·환조·태조·태종 등 조선의 선대인 6대에 걸쳐 그 사적을 노래한 최초의 한글 문헌이다.

왕은 용에 비유가 되었고, 해서 '용비어천가'의 육룡은 위와 같다 할 수 있다.

 

그런데, '미세스 캅'의 후속으로 방송될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50부작)의 육룡은 이와는 다른 인물이다.

'육룡이 나르샤'는 '육룡이 날아오르다'라는 뜻을 가졌다.

고려말 조선초의 시대적 배경에서 고려를 지키려는 자들과 새로운 왕조를 개국하려는 자들 중 육룡의 활약을 그린 대하사극이다.

 

'육룡이 나르샤'는 10월 5일 첫방송이 될 예정인데, '뿌리깊은 나무'의 프리퀄도 담겨 있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육룡이 나르샤'에서 말하는 육룡과 '패션왕' 이후 다시 재회한 유아인과 신세경의 캐스팅에 대해서 기술해보고자 한다.

 

 

육룡(六龍)

 

 

정도전(김명민)

조선의 정치적 건국자이자 이성계의 책사. 이방원의 스승이자 이방원 최후의 정적.

 

김명민은 '불멸의 이순신'으로 2005년 KBS연기대상을 수상하였고, 2008년에는 <베토벤 바이러스>로 MBC 연기대상을 수상하였다.

영화 '조선명탐정' 시리즈 말고는 드라마에서의 사극은 '불멸의 이순신' 이후 정말 오랜만인 듯 하다.

 

 

이방원(유아인)

훗날 조선 3대 왕 태종. 이성계의 다섯째 아들.

 

'베테랑'으로 천만배우가 되었고, 최근 '사도'에서 열연 중인 충무로에서 가장 핫한 배우인 유아인이 안방극장을 접수하러 왔다.

<미세스캅>의 김희애와는 JTBC '밀회'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 적이 있고, 현재 방송중인 '용팔이'의 주연인 김태희와 '장옥정, 사랑에 살다'에서 연기호흡을 맞춘 바 있다.

게다가 '패션왕'으로 연기호흡을 맞춘 바 있는 신세경과 다시 한번 연기호흡을 맞추게 되었으니, 유아인 캐스팅 자체가 굉장히 신의 한수라는 느낌이 든다.

 

 

분이(신세경)

이방지(땅새)의 여동생.이방원의 여인.간난이의 딸.





신세경은 '토지','선덕여왕','뿌리 깊은 나무' 등 사극과 현대극을 가리지 않고 잘 소화해내고 있는 배우인 듯 하다.

'냄새를 보는 소녀' 이후 다시 한번 SBS 드라마에 출연하게 되었다.

 

 

땅새(변요한)

훗날 삼한제일검 이방지, 분이의 오빠이며 정도전의 호위무사

 

'미생'과 '구여친클럽'으로 뜨고 있는 라이징 스타 변요한의 캐스팅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극 출연은 처음인 듯 한데 맡은 바 캐릭터가 굉장히 멋진 것 같다.

 


무휼(윤균상)

훗날 세종대왕의 최측근으로 내금위장에 오르게 되는 조선 제일검

 

윤균상은 '신의'로 데뷔를 하였다.

이민호의 부대원인 덕만 역을 하였다.

 

이성계(천호진)

조선 제1대왕 태조. 조선의 군사적 건국자이자 이방원의 아버지

 

유아인과 함께 '베테랑'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 천호진은 '간신', '혈의누', '궁S', '파천무', '조선왕조 500년 한중록'과 같은 사극 출연을 한 바 있다.

 

 

'육룡이 나르샤'는 50부작의 대하사극이고, 육룡 뿐 아니라 혁명파,고려 유지파, 그외 인물들로 나뉘어 있어 캐스팅 자체도 규모가 큰 편에 속한다.

 

여말선초는 사극에서 자주 다루어지는 시대적 배경인데, 역사적 사실을 어떠한 관점과 시각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다양한 해석을 할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육룡이 나르샤'는 '정의'와 '선'이라는 시각에서 이 시기의 접근을 시도한 듯 하다.

어제 '미세스캅'을 보고난 후 예고편을 접하게 되었는데, 기대가 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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