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에서는 안변책을 통과시키기 위해서 이방원이 이성계의 도장을 찍어 결과적으로 안변책을 통과시키는 목적을 달성했다 할 수 있다.
헌데, 이 사실을 알게 된 정도전(김명민)은 이방원(유아인)을 자신이 주군으로 모시려는 이성계와 천륜으로 묶여진 '통제할 수 없는 폭도'로 규정하였다.
변요한과 유아인
그리고, 난세에는 세가지 종류의 사람이 존재한다며 난세에 맞서는 자, 난세를 타는 자 등이 있다면서 난세를 타는 자는 난세를 더욱 어렵게 만든다면서 이방원을 폭풍 비난하였다.
신세경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방원은 자신의 잘못을 크게 뉘우치지 못하고 있는 듯 하다.
이 장면이 중요한 이유는 기득권 세력이자 붕괴시켜야 할 거악인 고려에 대해서 안변책과 같이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 해서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 할 수 있는가에 대한 문제가 숨어져 있는 듯 하다.
그리고, 정도전은 그것이 결코 정당화 될 수 없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붕어빵을 만드는데, 아무리 좋은 빵을 만들려고 한다고 해도 붕어빵 틀에서는 붕어빵 밖에는 만들어질 수 없다는 이치와 같다.
정도전은 바로 이 붕어빵틀인 고려를 엎어 새로운 나라를 만들려고 하고 있는데, 이방원이 이 고려와 같은 거짓된 방법으로 안변책을 통과시켰으니 정도전의 분노를 짐작할 수가 있는 것이다.
무휼과 이방원
안변책은 현재 최영과 이인겸으로 양분되는 힘의 균형을 깨고 이성계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정도전의 복안이었다.
안변책이 통과되면 이성계는 이인겸의 견제를 벗어나 군사력을 키울 수가 있는 것이었다.
그런 중차대한 안변책이 고려의 것과 같이 잘못된 방법으로 시작을 한다면 지금의 고려와 다를 바가 하나 없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땅새(변요한)의 말처럼 정치하는 사람들의 생각은 이해할 수가 없겠지만 대업을 이루기 위해서는 이런 희생이 불가피한지도 모른다.
그리고, 이성계가 안변책에 대해서 그리 생각했다면 그 정도 밖에는 되지 않는 것이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어찌됐건 안변책은 통과를 하였고, 이성계와 정도전도 이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인겸은 안변책을 역으로 이용하기 위해서 이방원을 희생시키려 하는 듯 하다.
육룡이 나르샤,이방지(변요한) 장삼봉의 제자로 강렬한 첫등장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 신세경 김명민 변요한,캐스팅 대박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