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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진11

닥터진- 박민영, 가슴 서늘해지는 각성된 기억과 유암의 숨겨진 비밀 가슴 서늘해지는 영래의 각성된 기억 설마가 사람 잡는다고 유미나가 영래이고, 영래가 유미나일 것이라는 제 추측이 맞아 떨어지는 것 같네요. 보면서도 가슴이 서늘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닥터진'을 보면서 시간의 순차적 흐름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곤 하는데, '평행이론 속에서는 과거·현재·미래는 각기 그 시간에 따로따로 존재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하는 상상을 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즉, 과거는 과거대로 존재하고 현재는 현재대로, 미래는 미래대로 존재할지도 모른다는 생각 말이죠. 그렇게 따로따로 존재하고 있긴 하지만 과거는 현재에, 현재는 미래에 영향을 미치는 채로 말이죠. 영래가 유미나의 과거이고 또한 전생이라면 지금 방송에서 보여지는 것과 같이 과거 속에서 영래가 계속 존재하는 것이고, 현재의 유미나.. 2012. 7. 9.
닥터진- 이소연, 타임슬립의 비밀을 간직한 여인 진혁보다 앞선 시간여행자 춘홍의 정체는 진혁보다 앞선 시간여행자로 밝혀지게 되었습니다. 진혁 또한 춘홍의 진면목을 알게 되었지요. 그녀는 자신이 치료를 한 적이 있었던 어린 환자였습니다. 원래 그녀의 시간은 조선시대인데... 그렇다면 춘홍은 현대로 타임슬립이 되었다가 다시 자신의 시간으로 돌아온 시간여행자라 할 수 있습니다. 그녀의 신기가 이러한 시간여행자이기에 가능한 일이었군요. 춘홍은 진혁이 자신의 시대로 가려면 '모든 것을 바로 잡아야 가능할 것'이라 힌트를 줍니다. 즉 자신으로 인해 죽어야 할 사람이 살아난 것 때문에 진혁은 역사를 뒤틀고 있고(타임 패러독스) 이런 역사의 뒤틀림을 바라지 않는 춘홍은 진혁에게 자신의 비밀을 알림과 동시에 그러한 역사의 뒤틀림을 바로 잡으려 하고 있지요. 춘홍의 말.. 2012. 7. 8.
닥터진- 송승헌 박민영, 닮았기 때문에 좋아지는걸까? 영래는 유미나의 전생일까? 오늘은 평행이론이니, 타임슬립이니, 타임 패러독스니 하는 과학적 이야기 말고 '닥터진'이 가지고 있는 또 하나의 소재인 전생이나 닮은 꼴을 좋아하는 심리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진혁은 영래가 유미나를 닮았기 때문에 그녀를 보면 그 사람 생각이 나서 힘들다고 하였습니다. 영래는 진혁의 마음이 영래 자신이 아닌 자신을 닮은 그 누군가에 대한 감정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진혁을 향해 자꾸 마음이 기울죠. 전혀 다른 세상에서 또 다른 내가 전혀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평행 이론은 어쩌면 불교의 윤회론적 세계관과 굉장히 닮아 있는 듯 합니다. 진혁은 전혀 다른 시공간 속에서 존재하는 영래의 모습에서 혼란을 느끼다가 이제는 영래아씨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 들이려는 듯 합.. 2012. 7. 2.
닥터진- 이소연, 춘홍의 경악스런 정체는? 타임 패러독스...뒤틀려져가는 역사 시간여행을 소재로 한 작품 중에서 기억에 남는 작품을 꼽으라면 일 것입니다. 이 작품을 보면 시간에 개입을 하게 되면 미래가 바뀐다는 타임 패러독스가 시리즈 줄거리의 근간을 이루죠. 이를 바꾸기 위해 주인공은 과거와 미래를 오가면서 애쓰지만 너무 복잡해진 줄거리는 시리즈의 작품성을 망쳐 놓고 말았습니다. 에서도 이런 타임 패러독스 이론이 도입이 된 듯 합니다. 그렇지만 은 의 복잡해진 줄거리를 답습하지는 않을 듯 합니다. 왜냐하면, 타임 패러독스에 힘을 실어 준 와는 대조적으로 은 평행이론에 조금 더 힘을 실어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평행이론 안에서는 타임 패러독스 이론이 맥을 못쓰거든요. 간단히 말해서 시간에 개입을 하더라도 똑같은 다른 우주가 수없이 존재하기 때문에 .. 2012. 7. 1.
닥터진- 송승헌 재중, 인생 반비례의 법칙 시작되나 신분, 사랑, 우정의 배신 장진 감독과 장항준 감독 사이에는 행복 반비례의 법칙이 있다고 합니다. 우연의 일치인지는 모르겠지만 한 사람이 잘되면 한 사람이 안되고... 그래서 장항준 감독의 인생 목표가 장진 감독이 잘 안되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우스갯소리겠지만 인생을 관통하여 이러한 우연이 자주 일어난다면 당사자는 웃고 넘길 수만은 없을 것입니다. 에서의 송승헌과 재중도 장진 감독과 장항준 감독처럼 인생을 통틀어 이렇게 반비례의 법칙이 적용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도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흥선군와 안동김씨는 척을 지는 관계이기 때문에 이들의 승패 여부는 두 사람의 인생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밖에는 없는 것 같아요. 서자라는 신분적인 한계에 좌절을 하고, 사랑을 이루지도 못하는 재중은 .. 2012. 6. 25.
닥터진- 이범수 김재중, 그들이 꿈꾸는 세상 이루지 못할 사랑 김경탁(김재중 분)은 영래의 마음이 다른 사람에게 향하고 있다는 말을 듣고서 '영래(永來)'라는 글자가 새겨진 곳을 칼로 베었습니다. 영래에 대한 사랑을 벤 것임과 동시에 냉정한 표정의 경탁을 웃게 만들던 단 하나의 순정을 벤 것이나 마찬가지인 것이죠. 영래를 사랑했기에 영래에 대해 주었던 배려와 다정한 마음도 이를 기점으로 거둬 들이려는 듯 경탁은 영래에 대해 냉정해지기 시작합니다. 경탁이 꿈꿨던 것은 사랑하는 영래와 혼인을 하여 가정을 이루고 자신의 본분에 충실한 삶을 살아가는 지극히 소박한 것이었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러한 경탁의 꿈은 물거품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세도정치를 하는 안동김씨월드에 소속된 경탁의 세상은 예정되어진 역사와 함께 몰락될 것입니다. 반면에 흥선월드의 급.. 2012.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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