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의- 대장금, 동이 연상되는 임팩트 강한 기승전결을 갖춘 놀라운 극전개
시체를 살린 침술 '대장금', '동이'를 연출하였던 이병훈 PD의 탁월한 연출력은 '마의'를 통해서도 유감 없이 발휘되고 있다. 마치 작은 질의 강줄기가 모여 큰 대양을 향해 나아가듯이 이야기 속에 이야기를 심어내고 그 이야기들의 개연성이 '마의'의 큰 스토리라인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극의 전개는 '대장금'이나 '동이'에서도 느꼈던 방식인데, '마의'에서도 고스란히 느껴지고 있다 하겠다. '대장금', '동이'에서도 그러하듯이 백광현이라는 실존인물을 보다 극적이고 임팩트 있게 영웅형 인물로 그려 내는 방식에 있어 이보다 더 효과적인 방식이 있을까 싶다. 짧은 노래에도 기승전결이 있듯이 월화드라마로써 120분의 길다면 긴 이 시간 동안에 작은 이야기를 배치하기란 그리 쉬운 작업은 아닐 것이다. 그..
TV로그
2012. 11. 21. 07:32